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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반만

마르타반만(Gulf of Martaban)은 미얀마 남부에 위치한 안다만해의 한 만(灣)이다. 버마어로는 '모따만' 만(မုတ္တမပင်လယ်ကွေ့)이라고도 불리며, 만의 이름은 항구 도시 모따만(옛 이름은 마르타반)에서 유래하였다.

지리적 위치 및 하천 마르타반만은 미얀마 남부 해안과 말레이반도 서쪽 연안 사이에 펼쳐져 있다. 시타웅강과 땅륀강(살윈강), 그리고 양곤강이 이 만으로 흘러든다. 만의 서쪽에는 '코끼리의 코'(Elephant Point)라고 불리는 지역이 있으며, 이 지역은 만 전체에서 조차(潮差)가 가장 큰 곳으로 알려져 있다.

조수(潮水) 특성 마르타반만의 대표적인 지리적 특징은 조수 간만의 차가 매우 크다는 점이다. 서쪽 '코끼리의 코' 부근의 최고 조차는 약 4~7미터에 달한다. 대조(大潮) 시 조차가 약 6.6미터에 이르면 혼탁수역(濁濁水域)의 면적이 45,000km² 이상으로 확장되는데, 이는 세계 대양 중에서도 가장 크고 지속적인 혼탁수역 중 하나에 해당한다. 반면 소조(小潮) 시에는 혼탁수역이 약 15,000km²로 줄어든다. 조석 주기에 따라 혼탁수역의 경계는 약 150km에 걸쳐 앞뒤로 이동한다.

생태 및 보호 이 만은 다양한 생물 종의 서식지이며, 에덴고래가 이 해역에서 과학적으로 확인된 바 있다. 2017년 5월에는 미얀마 정부에 의해 '모따마 만'(Gulf of Mottama)이라는 이름으로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었다.

자원 개발 2008년 이 지역에서 풍부한 유전(油田) 매장량이 확인되었다. 2014년부터 '자위티카(Zawtika) 개발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 여러 국가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 컨소시엄이 M7, M9, M11 광구에서 원유 탐사 및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참고

  • 미얀마에서 '마르타반'이라는 지명은 옛 명칭이며, 현재의 공식 명칭은 '모따만'이다.
  • 이 만은 미얀마의 해상 교역에서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하며, 만 연안에는 몰러먀잉(마울라민) 등의 항구 도시가 발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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