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슐레르(Marko Šuler, 1983년 3월 9일 ~ )는 슬로베니아의 전직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수비수이다. 유고슬라비아(현 슬로베니아) 슬로벤그라데츠에서 태어났으며, 신장은 186cm이다.
청소년 시절 파르티잔 슬로벤그라데츠, 케른텐, 클라겐푸르트에서 활동했고, 2002년 드라보그라드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고리차(2004~2008), 헨트(2008~2012)에서 활약했으며, 하포엘 텔아비브와 레기아 바르샤바로 임대 이적한 경력이 있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마리보르에서 뛰었다.
슬로베니아 국가대표팀에서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활약하며 A매치에 출전했고, 2010년 FIFA 월드컵에 슬로베니아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하였다. 2008년 3월 헝가리와의 친선 경기를 통해 대표팀에 데뷔했으며, 같은 해 8월 크로아티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A매치 첫 골을 기록했다.
한편, 동일한 한국어 표기를 사용하는 동명이인으로 독일의 시각 예술가 마르코 슐레르(Marco Schuler, 1972년 ~ )가 있다. 그는 뷜(Bühl) 출신으로, 비디오, 조각,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업하는 독일의 현대 미술가이다.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을, 뮌헨 미술 아카데미에서 조각을 공부했으며, 2004년 바이에른 미술 진흥상을 수상했다. 그의 대표적인 공공 미술 작품으로는 슈바르츠발트(흑림) 벨헨 산 정상에 설치되었던 '오르비(Orbi)'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