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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첼리나

마르첼리나는 다음 두 가지 대상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1. 성녀 마르첼리나 (Saint Marcellina)

생애 개요

마르첼리나는 327~330년경 당시 서로마 황제가 머물던 오늘날 독일 남서부 트리어(Trier)에서 귀족 가문의 딸로 태어났다. 일찍부터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며, 아버지가 사망한 후 어머니와 두 동생인 사티로(Satyrus)와 암브로시오(Ambrosius, 훗날 밀라노의 주교이자 성인)와 함께 로마로 이주하였다. 어머니가 사망한 뒤에는 두 동생을 돌보며 거룩한 모범을 보였다.

동정녀 축성과 수도 생활

353년경 주님 공현 축일(또는 주님 성탄 대축일)에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리베리오 교황으로부터 동정녀로 축성을 받고 수도복을 받았다. 이때 교황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사랑하는 길은 꾸준한 보속과 고행, 교회에 대한 봉사와 사랑"이라고 권고하자, 마르첼리나는 그대로 살겠다고 다짐하였다. 당시 여성을 위한 정규 수녀원이 없었기 때문에 집에서 거주하며 경건한 삶을 이어갔다.

동생 암브로시오와의 관계

374년 동생 암브로시오가 밀라노의 주교가 되었을 때, 마르첼리나는 밀라노를 여러 번 방문하여 영적 담화를 나누고 주교의 사목 활동을 영적으로 도왔다. 암브로시오는 그리스도교의 '동정녀'에 관한 책을 저술하여 마르첼리나에게 헌정하였다. 한편 다른 동생 사티로는 377년경 아프리카에서 돌아오던 중 난파 사고를 겪고 선종하였다.

생활 방식과 선종

마르첼리나는 매일 저녁 식사를 하지 않았고, 밤을 기도와 영적 독서, 묵상으로 지새우는 등 엄격한 고행 생활을 실천하였다. 암브로시오조차 그녀의 과도한 고행을 말리려 애썼다고 전해진다. 마르첼리나는 암브로시오 주교보다 조금 더 살다가 398년경 밀라노 주교직을 계승한 심플리치아노(Simplicianus) 성인 재위 중에 선종하였다. 유해는 성 암브로시오 대성당 지하묘지에 안장되었다.

사후 영향

1838년 밀라노의 몬시뇰 알로이시오 비라기(Aloisio Biraghi) 복자는 여성 청소년 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수녀회를 설립하여 '성녀 마르첼리나 수녀회'로 명명하였다. 가톨릭 교회에서 마르첼리나의 축일은 7월 17일이다.


2. 이탈리아의 코무네 마르첼리나 (Marcellina)

마르첼리나는 이탈리아 라치오주 로마현에 위치한 코무네(기초자치단체)이다. 로마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30km 거리에 있으며, 면적은 15.3km², 해발 285m에 위치한다. 2008년 기준 인구는 약 6,732명이다. 우편번호는 00010, 지역번호는 077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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