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스 1호(Mars 1)는 소련이 1962년 11월 1일에 발사한 화성 탐사선이다. 소련은 1959년 루나 1호 발사 이후 미국에 대한 우주 경쟁에서 자신감을 얻어 화성 탐사 계획을 수립하였다. 이에 따라 소련은 마르스 1960A, 마르스 1960B, 마르스 1962A 등의 탐사선을 차례로 발사했으나 모두 실패하였다.
마르스 1호는 이러한 일련의 실패 이후 발사된 탐사선으로, 화성 표면, 자기권, 대기권 등의 관측을 목표로 하였다. 그러나 탐사선은 화성에 약 19만 5천 km까지 접근한 뒤 지구와의 교신이 두절되었으며, 결국 본격적인 화성 관측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르스 1호는 행성 간 공간(행성간 공간) 연구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마르스 1호는 소련의 마르스 계획(Mars program)의 일부로, 이후 소련은 마르스 2호, 마르스 3호 등 후속 탐사선을 계속 발사하였다. 마르스 1호는 화성 탐사 초기 단계에서 소련이 시도한 대표적인 탐사선 중 하나로, 우주 개발 역사에서 그 시도 자체의 의미가 기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