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메칼라(Maṇīmekhalā)는 힌두-불교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으로, 동남아시아 신화 체계의 일부를 구성한다. 그녀는 바다, 특히 인도양과 남중국해의 수호자로 묘사된다. 팔리어에서 'maṇīmekhalā'는 '보석의 거들(girdle)' 또는 '허리띠'를 의미한다.
신화적 역할: 마니메칼라는 난파선에서 고결한 존재를 보호하기 위해 카툼마하라지카(Cātummahārājika)에 의해 인간 세상에 내려온 존재로 전해진다. 불교 경전인 마하자나카 자타카(Mahajanaka Jataka)를 비롯한 여러 불교 이야기에서 마하니파타 왕자를 난파선에서 구출하는 역할을 한다.
지역별 전승:
- 미얀마: 마니 마이칼라(မဏိမေခလာ)로 불리며, 조토케(Zothoke) 지역에서 기원후 1,000년경으로 추정되는 구호 형태의 고고학적 증거가 발견되었다.
- 캄보디아: 모니 메칼라(មណីមេខលា) 또는 니엉 메칼라(នាងមេខលា)로 불리며, 번개와 바다의 여신으로 믿어진다. 크메르 전통 무용인 '로밤 모니 메칼라(Robam Moni Mekhala)'는 마니메칼라와 레아메소르(라마수라)의 이야기를 묘사하며, 비를 부르는 의식적 목적으로 공연되기도 한다.
- 태국: 마니 메끄알라(มณีเมขลา)로 불리며, 메끄알라-라마순(Mekkhala–Ramasun) 춤이 전통 공연의 서곡으로 추어졌다. 태국과 캄보디아의 전설에 따르면 번개와 천둥은 마니메칼라의 수정 구슬이 반짝이는 현상과 라마수라가 하늘을 뚫으며 그녀를 쫓는 소리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 스리랑카: 바다의 여신으로 간주되며, 타밀어 불교 서사시인 《마니메칼라이》(Maṇimēkalai)에서 여주인공을 잠들게 한 후 마니팔라밤 섬으로 데려가는 역할을 한다.
현대적 사용: 미얀마의 인기 팝 가수 메칼라(Maykhala)는 마니메칼라에서 예명을 따왔으며, 2002년과 2008년에 '태풍 메칼라'라는 이름으로 태국에서 명명된 태풍이 있었다.
마니메칼라는 동남아시아 불교 및 힌두교 전통에서 폭넓게 나타나는 신화적 인물로, 위키백과를 포함한 여러 공신력 있는 출처에서 그 존재와 의미가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