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디에스알레그리아 구티에레스 (Manuel Díez-Alegría Gutiérrez, 1904년 7월 26일 ~ 1987년 10월 1일)는 스페인의 군인이자 장군이었다. 그는 프란시스코 프랑코 독재 정권 말기와 스페인 민주화 이행기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스페인 국방부 합동참모본부장(Jefe del Estado Mayor Conjunto, JEMACON)을 역임했다.
생애 및 경력 세비야 출신인 디에스알레그리아는 톨레도 보병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군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뛰어난 지성과 전략적 사고로 명성을 얻었으며, 여러 주요 참모 직책을 거쳤다.
디에스알레그리아 장군은 스페인군 현대화에 기여했으며, 특히 국방고등연구센터(CESEDEN)의 책임자를 역임하면서 군사 교육과 전략 연구의 발전에 힘썼다. 1970년부터 1974년까지는 스페인군 최고위직 중 하나인 합동참모본부장을 맡아 스페인군의 통합 및 효율성 증대를 추진했다.
해임 및 은퇴 그러나 그는 1974년 7월, 개혁주의적 성향과 당시의 불안정한 정치 상황 속에서 프란시스코 프랑코 총통에 의해 전격적으로 해임되었다. 그의 해임은 프랑코 정권 말기의 권력 투쟁과 군부 내 긴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그는 군에서 물러나 회고록 집필 등 저술 활동에 전념했다.
유산 마누엘 디에스알레그리아는 스페인 군사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기억되며, 그의 저작들은 스페인 군사 전략 및 국방 정책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그의 동생 미겔 디에스알레그리아(Miguel Díez-Alegría) 또한 육군 장군이자 외교관으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