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바주(영어: Manouba Governorate, 아랍어: ولاية منوبة)는 튀니지 북부에 위치한 행정 구역으로, 튀니지를 구성하는 24개 주(州) 가운데 하나이다. 주도(州都)는 마누바(Manouba)이며, 면적은 1,137km²이다. 2004년 기준 인구는 약 336,000명이었으며, 2014년 인구 조사에서는 379,518명으로 집계되었다.
마누바주는 2000년 7월 31일에 신설된 비교적 역사가 짧은 주로, 튀니지의 수도인 튀니스(Tunis) 광역권의 일부를 이룬다. 튀니스 광역권은 튀니스주, 마누바주, 벤아루스주, 아리아나주 등 네 개의 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누바주는 이 광역권의 서쪽 및 북서쪽 외곽 지역에 해당한다.
지리적으로는 튀니지 북부의 구릉성 평원 지대에 위치하며, 농업과 목축이 주요 산업으로 알려져 있다. 주 내에는 엘아루시아 댐(El Aroussia Dam)을 비롯한 수리 시설이 있으며, 튀니스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수도권의 위성 도시 기능을 수행한다.
주요 도시로는 주도인 마누바 외에도 테부르바(Tebourba), 우에들리프(Oued Ellil), 엘바탄(El Battan) 등이 있다. 튀니지의 올림픽 태권도 메달리스트인 무함마드 할릴 젠두비(Mohamed Khalil Jendoubi)가 마누바주 테부르바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