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배달부 키키》(일본어: 魔女の宅急便)는 일본의 작가 가도노 에이코가 집필한 아동 문학 소설 및 이를 원작으로 하여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1985년 출간된 원작 소설은 호평을 받으며 이후 시리즈로 연재되었고, 1989년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을 맡아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각색되었다.
작품의 주요 내용은 마녀의 전통에 따라 13세가 되어 독립 수행을 떠나는 견습 마녀 키키의 성장 과정을 다룬다. 키키는 말하는 검은 고양이 ‘지지’와 함께 바다가 보이는 마을 ‘코리코’에 정착하여, 자신의 비행 능력을 활용한 배달 업무를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겪는 좌절과 극복, 자아 정체성의 형성, 그리고 주변 인물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 명의 독립적인 개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서사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판은 1989년 일본 개봉 당시 그해 흥행 수입 1위를 기록하며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히사이시 조가 담당한 음악과 유럽의 마을을 모델로 한 섬세한 배경 묘사는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작 소설은 2009년 총 6권으로 완결되었으며, 2014년에는 실사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