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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문노

마나문노(麻奈文奴, ?~?)는 백제의 기술자로, 《일본서기》에 기록된 인물이다. 그의 출생과 사망 연도는 알려져 있지 않다.

개요

마나문노는 백제 위덕왕(威德王) 때의 와박사(瓦博士), 즉 기와 제작을 담당하던 전문 기술자였다. 《일본서기》 숭준(崇峻) 1년 조에 따르면, 588년(위덕왕 35)에 백제는 일본에 불사리(佛舍利)와 함께 승려, 사공(寺工), 노반박사(鑪盤博士), 와박사, 화공(畫工) 등 다수의 기술자 집단을 파견하였다. 마나문노는 이때 파견된 와박사 네 명 중 한 명으로, 같은 시기에 파견된 와박사로는 양귀문(陽貴文), 능귀문(倰貴文), 석마제미(昔麻帝彌) 등이 기록되어 있다.

이들 백제 기술자들은 일본 최초의 불교 사찰인 호코사(法興寺, 일명 아스카데라·飛鳥寺)의 건설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마나문노를 포함한 백제 기술자들의 파견은 기와 제작 기술을 비롯한 백제의 건축 기술이 일본에 전래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다.

관련 설

일부 학자들(이토 요시노리·伊藤義教, 이모토 에이이치·井本英一 등)은 마나문노를 비롯한 당시 파견된 백제 기술자들의 이름이 한반도 전통의 이름과는 다른 형태라는 점에 주목하여, 이들이 이란(페르시아)계 출신이거나 그 후손일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토 요시노리는 '마나문노'를 팔라비어(파흘라비어)의 'mān-hahumbān' 즉 '집을 잇는 사람'을 음사한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하였다. 그러나 이는 학계의 가설로서, 마나문노의 출신과 이름의 정확한 어원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가 없다.

참고 자료

  • 《일본서기》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노반박사' 항목)
  • 위키백과 '마나문노' 항목

마나문노에 대한 직접적인 기록은 《일본서기》에 제한적으로 나타나며, 그의 개인적 행적이나 출신 배경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현재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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