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기카로기아(Magicalogia, マギカロギア)는 일본의 게임 출판사인 모험기획국(Adventure Planning Service)에서 발매한 테이블톡 RPG(TRPG) 시스템이다. 정식 명칭은 마도서대전 RPG 마기카로기아(魔道書対戦RPG マギカロギア)이며, 영문 표기로는 Magicalogia: The Grimoire Wars RPG로도 알려져 있다.
개요
마기카로기아는 모험기획국이 제작한 사이코로픽션(Dice Fiction) 시리즈의 네 번째 룰로, 같은 시리즈에는 《시노비가미》(Shinobigami) 등이 포함된다. 작가는 카와시마 토이치로(Toichiro Kawashima)이며, 일러스트는 토리조(Torizo)가 담당하였다. 2011년에 최초 발매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어 현재까지도 서플리먼트와 시나리오집이 출간되고 있다.
세계관 및 설정
게임의 배경은 현대 사회이다. 어느 날 갑자기 이미 사라졌던 마법이 세계에 다시 나타나면서, 아이의 등에 날개가 돋거나 애완견이 말을 하기 시작하고 죽은 자가 가족에게 돌아오는 등 기묘한 현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현상은 모두 세계 멸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마법 재액(Magical Disaster)이라 불리며, 그 원인은 사악한 마도서인 금서(Forbidden Book)에 있다. 플레이어는 불사의 마법사가 되어 세상의 종말을 초래하는 금서를 회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게임 시스템
마기카로기아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플레이어 캐릭터(PC): 불사의 마법사로서, 현대 사회에서 인간으로 위장하여 생활한다. 각 마법사는 고유의 진정한 모습(True Form)을 지니며, 수백 년에서 수천 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 앵커(Anchor) 시스템: 캐릭터가 현세에 머물기 위해 필요한 정신적·감정적 연결고리로, 게임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전투 시스템: 주사위를 사용한 '플로팅(Plotting)' 방식으로, 각 플레이어가 비밀리에 숫자를 선택하여 공격과 방어를 수행하는 심리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 마법 시스템: 다양한 계통의 마법(별의 마법, 꿈의 마법 등)이 존재하며, 캐릭터의 특성에 따라 전문화할 수 있다.
한국 출시 현황
한국에서는 TRPG 클럽(trpgclub.com)을 통해 정식 발매되었다. 한국어판은 《마도서대전RPG 마기카로기아》 기본 룰북, 시나리오집 《황혼선서》, 서플리먼트 《수집일기》의 데이터를 통합·수정하여 한 권으로 정리한 통합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이 외에도 추가 시나리오집과 서플리먼트가 지속적으로 번역·출간되고 있다.
영향 및 평가
마기카로기아는 일본 TRPG 씬에서 중2병(Chuunibyou) 감성과 환상적인 분위기를 잘 살린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국내외 TRPG 마니아 층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Foundry Virtual Tabletop(FVTT) 등 가상 테이블톡 플랫폼에서도 공식 시스템이 지원되어 온라인 플레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