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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영화)

《리플리》(영어: The Talented Mr. Ripley)는 1999년에 개봉한 미국의 심리 스릴러 영화로, 앤서니 밍겔라(Anthony Minghella)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원작은 미국 소설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Patricia Highsmith)가 1955년에 발표한 동명의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 씨》(The Talented Mr. Ripley)이다. 이 소설은 1960년 르네 클레망 감독의 《태양은 가득히》(프랑스어: Plein Soleil)에 이어 두 번째로 영화화되었다.

기본 정보

감독은 앤서니 밍겔라, 제작은 윌리엄 호버그와 톰 스턴버그가 담당했다. 주연으로 맷 데이먼이 톰 리플리 역을, 귀네스 팰트로가 마지 셔우드 역을, 주드 로가 디키 그린리프 역을, 케이트 블란쳇이 메러디스 로그 역을, 필립 시모어 호프먼이 프레디 마일스 역을 연기했다. 촬영은 존 실, 편집은 월터 머치, 음악은 가브리엘 야레드가 맡았다. 제작사는 미라맥스 필름스, 미라지 엔터프라이즈, 팀닉 필름스이며, 북미 배급은 파라마운트 픽처스, 해외 배급은 미라맥스 인터내셔널이 담당했다. 개봉일은 미국 기준 1999년 12월 25일, 대한민국 기준 2000년 3월 4일이다. 상영 시간은 139분, 제작비는 약 4,000만 달러, 전 세계 흥행 수익은 약 1억 2,880만 달러이다.

줄거리

1950년대 뉴욕에서 낮에는 피아노 조율사, 밤에는 호텔 웨이터로 고단한 삶을 살던 톰 리플리는 어느 파티에서 빌려 입은 프린스턴 대학교 재킷 덕분에 선박 부호 허버트 그린리프의 눈에 띄게 된다. 그린리프는 톰을 아들의 동창으로 오해하고, 이탈리아에서 유학 중인 방탕한 아들 디키를 데려와 달라는 부탁과 함께 거액의 여비를 제안한다. 톰은 이 제안을 수락하고 이탈리아로 향한다.

이탈리아에서 디키와 그의 연인 마지를 만난 톰은 치밀하게 준비한 거짓말로 그들의 환심을 사는 데 성공하고, 상류층의 화려한 삶과 디키의 매력에 깊이 빠져든다. 그러나 변덕스러운 디키가 톰을 지겨워하며 밀어내기 시작하자, 톰은 충동적으로 디키를 살해하고 그의 정체성을 도용하기로 결심한다. 이후 톰은 디키의 삶을 완벽히 흉내 내며 1인 2역을 수행하지만,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과 살인을 낳게 된다. 디키의 친구 프레디가 정체를 의심하자 그를 살해하고, 경찰과 주변 인물들의 의심을 교묘히 피해가며 위기를 넘긴다. 영화는 톰이 자신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점점 더 깊은 나락으로 빠져드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그린다.

출연진

  • 맷 데이먼 - 톰 리플리(Tom Ripley) 역
  • 귀네스 팰트로 - 마지 셔우드(Marge Sherwood) 역
  • 주드 로 - 디키 그린리프(Dickie Greenleaf) 역
  • 케이트 블란쳇 - 메러디스 로그(Meredith Logue) 역
  • 필립 시모어 호프먼 - 프레디 마일스(Freddie Miles) 역
  • 잭 대번포트 - 피터 스미스킹즐리(Peter Smith-Kingsley) 역
  • 제임스 레브혼 - 허버트 그린리프(Herbert Greenleaf) 역
  • 필립 베이커 홀 - 앨빈 매캐런(Alvin MacCarron) 역

제작 배경

1960년작 《태양은 가득히》가 원작의 자전적 요소를 거의 생략하고 청춘 스릴러에 가깝게 각색된 반면, 1999년작 《리플리》는 원작 소설에 보다 충실하게 제작되었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가 1995년 사망한 이후 작품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기 시작했고, 4년 후인 1999년에 본 영화가 개봉되었다.

수상 및 후보

제72회 아카데미상에서 5개 부문(남우조연상-주드 로, 각색상-앤서니 밍겔라, 음악상-가브리엘 야레드, 미술상-로이 워커·브루노 체사리, 의상상-앤 로스·게리 존스)에 후보로 올랐으나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함께 보기

동일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는 1960년 프랑스 영화 《태양은 가득히》(알랭 들롱 주연)와 2024년 넷플릭스 미니시리즈 《리플리: 더 시리즈》(앤드루 스콧 주연, 스티븐 자일리언 연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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