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쿠도 레이카(六導 玲霞, Rikudō Reika)는 일본의 라이트 노벨 및 애니메이션 시리즈 《Fate/Apocrypha》(페이트 아포크리파)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이다. TYPE-MOON이 제작한 페이트 시리즈의 일부로, 작중에서는 흑(黑)의 어새신(잭 더 리퍼)의 마스터로 등장한다.
기본 정보
일본 신주쿠에 거주하는 23세의 여성으로, 신장 164cm, 체중 53kg, 혈액형 B형, 생일은 1월 9일이다. 직업은 매춘부(성노동자)로 설정되어 있다. 황록색에 가까운 긴 녹색 머리카락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지녔으며, 달콤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와 다정한 표정으로 묘사된다. 이미지 컬러는 회록색(灰緑色)이며, 특기로는 요리, 좋아하는 것은 평온, 싫어하는 것은 육체적인 아픔으로 알려져 있다.
성격 및 배경
리쿠도 레이카는 어린 시절 양부모에게 입양되었으나 학대를 받았고, 이후 생계를 위해 몸을 파는 길로 전락했다. 오랫동안 자신의 삶에 의미를 찾지 못하고 매일을 막연히 살아가던 중, 마술사 사가라 효마(相良豹馬)가 성배전쟁의 제물로 삼기 위해 그녀를 살해하려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러나 죽음의 위기에서 '살고 싶다'는 강렬한 소망을 품은 그녀의 의지에 반응하여 소환된 어새신(잭 더 리퍼)이 그녀를 마스터로 선택하게 된다.
레이카는 선악 개념에 구애받지 않는 도덕성 결여 상태를 보이며, 타인의 죽음에 대한 저항감이 없다. 이는 그녀가 인생에서 의미 있는 관계나 가치관을 형성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작중에서 묘사된다. 그러나 자신을 구해주고 '살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어준 어새신(잭 더 리퍼)에게는 유일하게 진정한 애정을 쏟으며, 둘의 관계는 '엄마와 딸' 같은 유대감으로 그려진다.
작중 행적
레이카는 마술사가 아닌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상황 판단력과 동물적인 직감, 그리고 철저한 객관적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마술사들이 펼치는 성배대전에서 생존하고 적진에 위협을 가한다. 그녀는 어학에 능통하여 영어는 물론 라틴 계열 언어에도 정통하며, 루마니아에 도착한 후 단기간에 현지 언어를 습득하기도 한다.
작중에서 그녀는 어새신(잭 더 리퍼)과 함께 루마니아 투리파스로 이동하여 흑의 진영과 대치한다. 도시 전체에 암흑무도를 펼쳐 아수라장을 만든 후, 자신을 미끼로 삼아 적을 유인하는 전략을 구사하기도 한다. 최종적으로는 아쳐(아탈란테)의 저격을 받아 치명상을 입고, 남은 두 개의 령주를 사용하여 "내가 없어도 너는 괜찮아"라는 말과 함께 어새신을 구하고 사망한다.
설정 변천
리쿠도 레이카는 TYPE-MOON 에이스 vol.7에 실린 초기 단편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이후 정식 소설 《Fate/Apocrypha》와 TYPE-MOON 에이스 vol.10의 개정 단편에서 설정이 보강되고 캐릭터 성향에 일부 변화가 있었다. 초기 설정에서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인물로 그려졌으나, 개정판에서는 더욱 적극적이고 냉철한 면모가 부각되었다. 성우는 나카하라 마이(中原麻衣)가 담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