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용재 오닐(Richard Yongjae O'Neill, 1978년 12월 31일 ~ )은 미국의 비올리스트이다.
생애
1978년 12월 31일 미국 워싱턴주 세큄(Seguim)에서 태어났다. 한국인 어머니는 6·25 전쟁으로 고아가 되어 미국으로 입양되었으며, 아일랜드계 조부모 사이에서 자랐다. 그의 한국 이름 '용재'는 줄리어드 음악원 시절의 은사인 강효 교수가 지어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줄리어드 음악원(Juilliard School)에서 비올리스트로서는 최초로 아티스트 디플로마(Artist Diploma)를 받았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학사(마그나 쿰 라우데)를 취득하고 줄리어드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폴 뉴바우어(Paul Neubauer)와 도날드 맥아인스(Donald McInnes)를 사사하였다.
경력 및 수상
2007년부터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육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8년 12월 17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로 임명되었으며, 이후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 3월 14일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베스트 클래식 기악 독주(Best Classical Instrumental Solo)' 부문을 수상하였다. 미국의 작곡가 크리스토퍼 테오파니디스(Christopher Theofanidis)의 비올라 협주곡을 녹음한 음반으로 이 상을 받았다.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Avery Fisher Career Grant)과 그래미상을 모두 받은 드문 연주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가 사용하는 악기는 마테오 고프릴러(Matteo Goffriller)가 1727년 베니스에서 제작한 비올라(旧 ex-Trampler)로 알려져 있다.
뉴욕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으며, 예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뉴욕시 의회로부터 명예 시민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