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몽고메리(Richard Montgomery, 1738년 12월 2일 ~ 1775년 12월 31일)는 아일랜드 태생의 영국군 장교이자 이후 미국 독립 전쟁 당시 대륙군 소장으로 복무한 인물이다. 그는 캐나다 침공 작전의 주요 지휘관 중 한 명으로, 이 작전 중 퀘벡 전투에서 전사했다. 미국 독립 전쟁에서 전사한 최초의 미국인 장군 중 한 명으로 기억된다.
초기 생애 및 영국군 경력 몽고메리는 1738년 아일랜드 더블린 카운티의 스워즈에서 태어났다. 그는 1756년 영국군에 입대하여 제17보병연대 소위로 임관했다. 몽고메리는 7년 전쟁(북미에서의 프렌치 인디언 전쟁 포함)에 참전하여 여러 주요 전투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는 1758년 루이스버그 공방전, 1759년 퀘벡 전투(당시 영국군 소속으로) 등 중요한 작전에 참여했으며, 카리브해 지역에서도 복무하며 마르티니크와 아바나 점령 작전에 기여했다. 1772년, 몽고메리는 대위 계급으로 영국군에서 전역하고 북아메리카 식민지로 이주했다.
미국 정착 및 독립 전쟁 참전 영국군 전역 후, 몽고메리는 뉴욕주 라이(Rhinebeck)에 정착하여 저명한 리빙스턴 가문의 재닛 리빙스턴(Janet Livingston)과 결혼했다. 그는 농업에 종사하며 식민지 사회에 통합되었고, 영국 본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식민지 측의 대의를 지지하게 되었다.
1775년 미국 독립 전쟁이 발발하자, 그는 식민지 민병대에서 활동하다가 같은 해 6월 22일 뉴욕주 소속 준장으로 대륙군에 임명되었다. 그는 초기 캐나다 침공 작전의 지휘를 맡게 되었다.
캐나다 침공 및 퀘벡 전투 몽고메리는 1775년 여름, 캐나다 침공 작전을 개시하여 샹블리 요새와 세인트존스 요새를 성공적으로 함락시켰다. 이 승리로 인해 대륙군은 몬트리올을 점령할 수 있었고, 몽고메리는 일시적으로 점령지 최고 사령관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지휘 아래 대륙군의 사기는 높아졌고, 그는 소장으로 진급했다.
몬트리올을 점령한 후, 몽고메리는 메인 지방을 거쳐 고된 행군 끝에 퀘벡에 도착했으나 심각한 병력 손실과 보급 부족에 시달리던 베네딕트 아놀드 대령이 이끄는 부대와 합류했다. 1775년 12월 31일, 몽고메리와 아놀드 연합군은 폭설 속에서 퀘벡 시티에 대한 총공격을 감행했다. 몽고메리는 직접 한 공격 부대를 이끌고 도시 방벽을 돌파하려 했으나, 캐나다 수비군의 포격에 맞아 전사했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공격은 좌절되었고, 대륙군은 퀘벡 전투에서 패배하며 캐나다 침공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유산 리처드 몽고메리의 전사는 미국 독립 전쟁 초기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그는 미국 독립을 위해 희생된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그의 이름을 딴 많은 도시, 카운티, 거리 등이 존재하며, 그를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그의 유해는 1818년 뉴욕으로 이장되어 성 바울 예배당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