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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윈디

리윈디(중국어 간체자: 李云迪, 정체자: 李雲迪, 병음: Lǐ Yúndí, 한자음: 이운적, 1982년 10월 7일 ~ )는 중화인민공화국 출신의 클래식 피아니스트이다. 영문 이름으로는 윈디(Yundi) 또는 윤디 리(Yundi Li)로도 알려져 있다. 2010년 EMI로 이적하면서 활동명을 윈디(Yundi)로 개명하였다.

생애 및 음악 활동

리윈디는 중국 쓰촨성 충칭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모두 충칭 철강 그룹에서 근무한 일반 가정 출신이었다. 음악적 배경이 없던 가정이었으나, 리윈디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3세 때 쇼핑몰에서 아코디언 연주에 매료되어 아코디언을 시작했고, 4세 때 이를 마스터하여 충칭 어린이 아코디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7세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중국의 저명한 피아노 교사인 단자오이에게 9년간 수학했다.

2000년 제14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8세의 나이로 1위를 수상하며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인 최초의 쇼팽 콩쿠르 우승이자, 해당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이었다. 이 우승으로 리윈디는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2001년 독일의 고전 음악 레이블인 도이체 그라모폰(DG)과 독점 계약을 맺고 2008년까지 음반 활동을 하였다. 2003년 카네기 홀에서 데뷔 공연을 가졌으며, 같은 해 발매된 리스트 연주 음반은 《뉴욕 타임스》로부터 "올해 최고의 CD"라는 평가를 받았다. 2006년 우수 인재 이민 정책(QMAS)을 통해 홍콩 영주권을 취득했다. 2010년 EMI 클래식으로 이적했으며, 2015년 제17회 쇼팽 콩쿠르에 역대 최연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다.

2021년 사건

2021년 10월, 리윈디는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에서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인민일보를 포함한 중국 관영 언론이 체포 사실을 확인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중국음악가협회는 그의 회원 자격을 박탈한다고 발표하였다. 이후 리윈디의 활동은 사실상 중단되었다.

주요 음반 및 수상

리윈디의 주요 음반으로는 《쇼팽 연주회》(2003), 《리스트 연주회》(2003), 《쇼팽 스케르초와 즉흥곡》(2004), 《쇼팽 녹턴 전곡》(2010), 《베토벤 소나타》(2012), 《쇼팽 전주곡》(2015) 등이 있다. 수상 경력으로는 에코 클래식상(2003), 글로리아 아르티스 금메달(2019) 등이 있다.

리윈디는 중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피아니스트로서 랑랑(Lang Lang)과 함께 중국 피아노계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았으나, 2021년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이후 공식적인 연주 활동이 중단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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