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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무

리용무(李勇武, 표준어: 이용무, 1925년 1월 25일 ~ 2022년 1월 27일)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치인이자 군인이다. 인민군 차수(次帥)로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북한의 핵심 지도부 인물이었다.

생애와 경력

리용무는 1925년 1월 25일 평안남도 평성에서 출생하였다. 제2중앙정치학교를 졸업한 뒤 조선인민군 내 정치 간부로 경력을 시작했다. 1964년 인민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겸 중장으로 승진하였고, 1970년 조선로동당 제5차 대회에서 중앙위원으로 선출되었다. 1973년 대장으로 승진하며 총정치국장에 임명되었고, 1974년 당 정치국 위원으로 선출되었다.

1977년 정치적 숙청으로 직위가 강등되었다가 약 10년 후 복권되어 1988년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 1989년 정위원으로 복귀하였다. 이후 국가검열위원회 위원장, 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쳤다.

1998년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면서 인민군 차수로 승진하였고, 이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김정일 체제 하에서 '선군정치' 시기 최고 의사결정 기구의 핵심 인물로 활동하였다. 2010년 당 정치국 위원으로 재선출되었고,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정치국 위원과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직위를 유지하였다.

사망

리용무는 2022년 1월 27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평양에서 사망하였다. 향년 97세였다. 조선중앙통신은 그가 김일성 훈장과 김정일 훈장을 수훈한 인물이며,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쳐 국방 분야에서 활동한 인물로 평가되는 내용의 부고를 보도하였다. 그는 조국통일 3대 헌장 기념비 등이 있는 애국렬사릉에 안장되었다.

평가 및 비판

리용무는 북한 체제 내에서 오랜 기간 군사·정치 분야 최고위급 직책을 두루 거친 인물로, 김일성 가계와의 인척 관계 및 백두혈통 3대의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북한 내부의 정치 구조 특성상 그에 대한 구체적 평가나 상세한 개인 정보는 외부에서 확인하기 어렵다. 미국 재무부 등 국제사회 일부 기관에서는 그를 유엔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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