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엄 에이킨(Liam Aiken, 본명: 리엄 파드레크 에이킨, Liam Pádraic Aiken)은 미국의 배우이다. 1990년 1월 7일 미국 뉴욕주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아일랜드 태생의 어머니 모야 에이킨(Moya Aiken)과 MTV 프로듀서였던 아버지 빌 에이킨(Bill Aiken) 사이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스코틀랜드-아일랜드계 미국인이었으며, 에이킨이 두 살이던 1992년 식도암으로 사망하였다. 에이킨은 뉴저지에서 성장하였으며, 드와이트-엥글우드 학교(Dwight-Englewood School)를 2008년에 졸업하고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에서 영화를 전공하였다.
에이킨은 유아 시절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에 처음 노출되었고, 포드 자동차 광고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하였다. 7세 때 브로드웨이 연극 《인형의 집》(A Doll's House)으로 무대 데뷔를 하였으며, 1997년 영화 《헨리 풀》(Henry Fool)로 영화계에 데뷔하였다. 이후 1998년 영화 《스텝맘》(Stepmom)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1999년 영화 《식스 센스》(The Sixth Sense)의 콜 시어 역에 캐스팅 후보로 고려되었으나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가 그 역할을 맡게 되었다. 또한 영국 출신 배우만 캐스팅하기를 원한 J.K. 롤링의 요구로 인해 《해리 포터》 시리즈의 해리 포터 역에서도 탈락하였고, 그 역할은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맡게 되었다.
에이킨은 2002년 영화 《로드 투 퍼디션》(Road to Perdition)과 2003년 영화 《굿 보이!》(Good Boy!)에 출연하였다. 2004년에는 대니얼 핸들러(레모니 스니켓)의 동명 소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영화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Lemony Snicket's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에서 주인공 클라우스 보들레어(Klaus Baudelaire) 역을 맡아 널리 알려졌다. 이후 《킬러 인사이드 미》(2010), 《노스이스터》(2012), 《네드 라이플》(2014), 《더 블러드하운드》(2020), 《바시라》(2021), 《몬탁》(2025), 《V13》(2025) 등 다양한 독립 영화 및 드라마에 출연하였다. 텔레비전에서는 《로 앤 오더》 시리즈, 《어 기프티드 맨》, 《매드맨》, 《아임 다잉 업 히어》 등에 출연하였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시리즈의 프리퀄인 《올 더 롱 퀘스천스》(All the Wrong Questions) 시리즈의 오디오북 낭독을 맡기도 하였다. 수상 경력으로는 1999년 영 아티스트 어워드(Young Artist Award)에서 《스텝맘》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것이 있으며, 동일 시상식에서 총 4회에 걸쳐 수상 후보에 오른 이력이 있다. 2017년 기준으로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