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리쇼어링

리쇼어링(reshoring)은 해외로 이전했던 생산 시설이나 사업장을 자국으로 다시 이전하는 기업 활동을 의미한다. '오프쇼어링(offshoring)'의 반대 개념으로 사용된다.

주요 배경 및 원인 기업들이 리쇼어링을 추진하는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 비용 구조 변화: 과거 해외 진출의 주된 이유였던 임금 격차가 중국, 베트남 등 주요 생산 거점국의 임금 상승으로 축소되었다.
  • 공급망 안정성: 코로나19 팬데믹, 지정학적 갈등(미중 무역 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거치며 글로벌 공급망의 취약성이 드러났고, 핵심 소재·부품의 자국 내 확보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 자동화 기술 발전: 스마트 팩토리, 로봇 자동화, 인공지능(AI) 등 제조 기술 혁신으로 인건비 의존도를 낮출 수 있게 되어 고임금 국가에서의 생산 경쟁력이 회복되었다.
  • 정부 정책 지원: 주요국 정부가 세제 감면, 보조금 지급, 규제 완화,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자국 내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 ESG 및 탄소 중립: 장거리 해상 운송에 따른 탄소 배출 저감, 노동 인권 이슈 대응, '메이드 인 자국' 브랜드 가치 제고 등 비재무적 요인도 고려된다.

주요 국가별 동향

  •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반도체과학법(CHIPS Act)》,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을 통해 반도체, 배터리, 핵심 광물 등 전략 산업의 자국 내 생산을 강력히 유도하고 있다.
  • 유럽연합(EU): 《유럽 반도체 법》, 《핵심원자재법(CRMA)》 등을 제정하여 전략 기술 자립도 제고와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 일본: '경제안보추진법' 제정, 공급망 강건화 정책을 통해 중국 의존도 낮추기와 자국·우방국으로의 생산 이전을 지원한다.
  • 한국: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유턴기업지원법)을 제정·개정하여 세제 지원, 입지 지원, 규제 특례 등을 제공하며 국내 복귀 기업(유턴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계 및 과제

  • 높은 초기 투자 비용: 설비 구축, 인프라 조성 등에 막대한 자본이 소요된다.
  • 숙련 인력 부족: 장기간 제조업 공동화로 인한 현장 기술 인력 및 기능 인력 확보 어려움이 지속된다.
  • 규제 및 노사 환경: 환경 규제, 노동 규제, 경직된 노사 관계 등이 투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 완전한 자급자족의 어려움: 원자재부터 완제품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자국 내에 구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으며,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 '니어쇼어링(nearshoring)' 등 우방국·인접국과의 협력 모델이 병행된다.

관련 용어

  • 오프쇼어링(Offshoring): 생산 기지를 해외 저임금 국가로 이전하는 것.
  • 니어쇼어링(Nearshoring): 소비 시장이나 본사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국가로 생산 기지를 이전하는 것.
  •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 정치적·경제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우방국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하는 것.
  • 유턴 기업: 해외 진출 후 국내로 복귀한 기업을 지칭하는 국내 행정·정책적 용어.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