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벼랑 위의 포뇨》(2008)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로, 주인공 소스케의 어머니이다. 그녀는 활기차고 독립적인 성격을 지닌 강인한 여성으로 그려진다.
개요 및 특징: 리사는 바닷가 절벽 위의 작은 집에서 아들 소스케와 함께 살고 있다. 그녀의 남편 코이치(소스케의 아버지)는 어선 선장으로, 바다에서 일하기 때문에 집을 비우는 일이 잦다. 리사는 홀로 소스케를 키우면서도 활기찬 일상을 유지하며, 노인 요양 시설인 '해바라기 집'에서 관리자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낡고 작은 노란색 자동차(미니 쿠퍼)를 능숙하게 운전하며, 여러 상황에서 이 차를 이용해 이동하는 모습이 자주 묘사된다.
성격 및 역할: 리사는 매우 강인하고 책임감이 강한 인물이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며, 특히 대규모 폭풍과 해일이 마을을 덮쳤을 때에도 아들 소스케와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녀는 소스케에게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포뇨가 인간의 모습을 한 후에도 편견 없이 받아들이고 돌보는 넓은 마음을 보여준다. 때로는 장난기 넘치고 솔직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바다에 나간 남편 코이치와의 전화 통화에서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녀는 영화에서 인간의 강인함과 모성애, 그리고 생명에 대한 따뜻한 수용을 상징하는 인물로 해석될 수 있다.
작중 행적: 영화 초반, 소스케가 발견한 포뇨를 처음에는 단순한 금붕어로 생각하지만, 점차 그녀의 특별함을 인지하고 집으로 받아들인다. 거대한 폭풍이 몰아치고 바닷물이 마을을 덮쳐 고립되는 상황에서도, 리사는 침착하게 소스케와 포뇨를 돌보며 '해바라기 집'의 노인들을 돕기 위해 떠난다. 이 과정에서 그녀의 용감하고 책임감 있는 면모가 부각된다. 그녀의 빈자리는 소스케와 포뇨가 함께 모험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