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리비우스 세베루스

리비우스 세베루스(Libius Severus, ? ~ 465년)는 461년부터 465년까지 서로마 제국의 황제로 재위한 인물이다.

개요

리비우스 세베루스는 서로마 제국의 제57대 황제로, 본래 로마의 원로원 의원이었다. 461년 11월 19일, 전임 황제 마요리아누스가 권신 플라비우스 리키메르에 의해 살해된 후, 리키메르의 압력으로 라벤나에서 황제로 추대되었다. 그러나 그는 리키메르의 꼭두각시에 불과했으며, 동로마 제국 황제 레오 1세를 비롯해 서고트 왕국, 반달 왕국, 프랑크 왕국 등 주변 세력들로부터 정식 황제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의 실질적인 통치 지역은 이탈리아 반도에 국한되었다.

생애

세베루스의 출생지와 초기 경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일부 문헌에 따르면 그는 독실한 기독교도였으며 성격이 원만하여 정적이 적었다고 전해진다.

재위 기간 동안 세베루스는 갈리아에서 자신을 인정하지 않은 로마군 지휘관 아에기디우스에 대항하기 위해 아그리피누스를 파견하였고, 아그리피누스는 고트족과 연합하여 아에기디우스를 공격했다. 또한 일리리쿰을 장악한 마르셀리누스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동로마 제국 레오 1세에게 지원을 요청했으며, 레오 1세가 마르셀리누스를 설득하여 이탈리아 침공을 막는 대가로 464년과 465년에 동로마 제국이 지명한 인사를 집정관으로 선출하게 하였다.

사망

465년 11월 14일(또는 8월 15일), 세베루스는 재위 약 4년 만에 사망하였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일부 사료에서는 리키메르에게 독살당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다른 사료에서는 자연사했다고 전해진다. 그의 사후 서로마 제국은 약 18개월간 황제 없이 공위 상태에 있다가 467년 안테미우스가 새 황제로 즉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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