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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르 시프만

리모르 시프만(Limor Shifman, 히브리어: לימור שיפמן)은 이스라엘의 사회학자이자 커뮤니케이션 학자로,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 교수 겸 사회과학대학 부학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녀는 디지털 문화와 디지털 미디어 연구의 하위 분야인 인터넷 밈(internet meme)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발전시킨 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학력과 경력

시프만은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커뮤니케이션·저널리즘 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초기에는 이스라엘 공영 텔레비전의 아동·청소년 부서에서 이스라엘 유머와 대중문화의 역사를 연구했으며, 연극과 미디어 분야에서 작가, 프로듀서, 진행자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2005년에는 옥스퍼드 인터넷 연구소(Oxford Internet Institute)의 연구 펠로우로 선임되었다. 2000년대 후반부터 연구 방향을 이스라엘 유머·텔레비전 연구에서 인터넷 밈 연구로 전환했다.

인터넷 밈 연구

시프만은 2009년부터 2021년까지 밈학(memetics) 분야에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이 기간 동안 그녀는 '밈'이라는 용어를 처음 창안한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에 이어 밈 연구 분야에서 두 번째로 많이 인용된 학자로 기록되었다. 그녀는 밈학을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중심의 이론적 틀 안에서 재정립할 것을 주장했으며, 인터넷 밈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a) 내용(content), 형식(form), 입장(stance)의 공통된 특성을 공유하는 디지털 항목들의 집단으로서, (b) 서로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창작되었으며, (c) 많은 사용자에 의해 인터넷을 통해 유포·모방·변형된 것.

그녀는 기존 밈학 연구가 문화적 관념과 그 전달 매체를 명확히 구분하려 했던 시도가 실패했다고 지적하며, 이 두 측면을 분리하지 않는 '포용적(inclusivist)' 접근을 채택했다. 이 관점에서 수전 블랙모어(Susan Blackmore)의 이론적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저서

시프만의 대표 저서로는 MIT 출판부에서 출간된 《Memes in Digital Culture》(2014)가 있다. 이 책은 한국어로 《디지털 문화의 전파자 밈》이라는 제목으로 번역·출간되었다.

최근 연구 방향

2020년대 초반 이후로는 인터넷 밈 연구에서 벗어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거버넌스, 가치 표현(value expression), 국가·문화 간 행동 비교 등의 주제로 연구 범위를 확장했다. 관련 연구는 《New Media & Society》, 《Information, Communication & Society》, 《Journal of 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 등 주요 학술지에 다수 게재되었다.

개인사

배우자는 신경유전학자 사기브 시프만(Sagiv Shifman)이다.


※ 본 내용은 위키백과 및 공개 학술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인물의 생년월일 등 세부 신상에 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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