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해밀턴
리 해밀턴(Lee Herbert Hamilton, 1931년 4월 20일 ~ )은 미국의 정치인으로, 민주당 소속의 전 연방 하원의원이다. 인디애나주 제9선거구를 대표하여 1965년부터 1999년까지 총 17기(34년) 동안 의정 활동을 수행했다.
생애 및 교육 1931년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서 태어났으며, 이후 인디애나주로 이주하였다. 디포 대학교(DePauw University)를 졸업하고 인디애나 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법학박사(J.D.) 학위를 취득했다. 정계 입문 전에는 변호사로 활동했다.
정치 경력 1964년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당선된 이후 외교 및 국가 안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하원 재임 기간 중 다음과 같은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
- 하원 정보특별위원회 위원장
- 이란-콘트라 사건 조사를 위한 하원 특별위원회 의장
그는 온건하고 합리적인 성향의 정치인으로 평가받았으며, 대외 정책에 있어 초당적인 협력을 강조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퇴임 후 활동 1999년 정계에서 은퇴한 후에도 공공 정책 및 외교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 9/11 위원회: 2002년 설립된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에 관한 국가위원회(National Commission on Terrorist Attacks Upon the United States)'의 부위원장을 맡아 9/11 테러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권고안 작성을 주도했다.
- 이라크 연구 그룹: 2006년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과 함께 이라크 전쟁의 대안을 모색하는 초당적 기구인 이라크 연구 그룹(Iraq Study Group)의 공동 의장을 맡았다.
- 학술 및 사회 활동: 우드로 윌슨 국제학술센터(Woodrow Wilson International Center for Scholars)의 소장을 역임했으며, 인디애나 대학교의 리 Hamilton & Richard Lugar 국제연구대학원의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평가 미국 외교 정책의 권위자로 인정받으며, 민주당과 공화당 양측으로부터 신망을 받는 원로 정치인으로 꼽힌다. 2015년에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미국 민간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훈장인 대통령 자유 훈장(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