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르미에르 증후군(레미에르 증후군, Lemierre's syndrome)은 속목정맥(internal jugular vein)의 감염성 혈전정맥염이다. 주로 인후·구인두 부위의 세균성 감염이 전신으로 확산되면서 발생한다.
원인 미생물
가장 흔한 원인균은 혐기성 그람음성균 Fusobacterium necrophorum(푸소박테리움 네크로포룸)이다. 이 외에도 다른 혐기성 세균이 관여할 수 있다.
역학·위험군
젊거나 건강한 성인에게서 인후염의 합병증으로 가장 자주 발생한다. 초기 감염 후 속목정맥에 혈전이 형성되고, 혈액을 통해 폐, 간, 신장 등 전신 장기로 색전이 퍼질 수 있다.
임상 양상
- 초기 증상: 발열, 인후통,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
- 진행 단계: 패혈증, 구토, 근육통, 간비종대 등 전신적 증상이 동반된다. 폐색전으로 인한 호흡곤란·흉통이 흔히 보고된다.
합병증
패혈성 쇼크, 신부전, 간부전, 뇌부종 및 기타 장기 부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진단
- 혈액 배양을 통한 균 확인(특히 Fusobacterium necrophorum).
- 목의 CT·초음파 등 영상검사를 통해 내부 경정맥 내 혈전과 주변 염증을 확인한다.
치료
항생제 치료가 기본이며, 베타락탐계와 β‑락타마제 억제제를 병용하거나 클린다마이신·메트로니다졸 등이 사용된다. 중증 경우 항응고 요법이나 외과적 배액·절제가 필요할 수 있다.
예후
적절한 항생제 치료와 조기 진단으로 대부분 회복 가능하지만, 치료 지연 시 사망률이 높다. 합병증 발생 여부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
역사·어원
1918년 Hugo Schottmüller가 처음 기술했으며, 1936년 André Lemierre(앙드레 르미에르)가 인후 감염 후 혐기성 세균으로 인한 패혈증 사례 20건을 보고하였다. 이때 18명이 사망했으며, 그의 이름을 따 “Lemierre’s syndrome”이라 부르게 되었다.
관련 진료과
감염내과와 수의학 등에서 관리한다.
※ 본 내용은 위키백과(2023‑02‑21) 및 신뢰할 만한 의료 문헌에 근거하여 작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