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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클레망

르네 클레망(René Clément, 1913년 3월 18일~1996년 3월 17일)은 프랑스의 영화 감독이자 각본가이다.

프랑스 지롱드주 보르도에서 태어났으며, 건축학교(에콜 데 보자르)에서 수학하였으나 1931년 중퇴한 후 카메라맨으로 영화계에 입문하였다. 1936년 자크 타티가 출연한 20분 분량의 단편 영화로 첫 연출을 맡았고, 1930년대 후반에는 다큐멘터리 제작에 주력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레지스탕스를 다큐멘터리 수법으로 묘사한 《철도 전쟁》(La Bataille du Rail, 1946년)으로 감독으로서 본격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칸 영화제에서 국제배심원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연출 수법은 기록적이고 중후하며, 일관되게 자유와 평화를 주제로 삼았다.

르네 클레망은 프랑스 영화감독 중 유일하게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두 차례 수상하였다. 《철격자의 저쪽》(Au-delà des grilles, 1949년)과 《금지된 장난》(Jeux interdits, 1952년)이 그 작품들이다. 특히 《금지된 장난》은 전쟁의 참상을 어린아이의 시선을 통해 그려낸 불후의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1960년에는 알랭 들롱의 출세작이 된 《태양은 가득히》(Plein Soleil)를 연출하였으며, 이 작품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 씨》를 원작으로 한 서스펜스 스릴러이다. 1966년에는 대규모 전쟁 영화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Paris brûle-t-il?)를 연출하였다.

그는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포함하여 총 다섯 차례 수상한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1950년대 누벨바그 진영의 평론가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하였으나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1936년부터 1975년까지 활동하였으며, 1996년 3월 17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82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철도 전쟁》(1946), 《금지된 장난》(1952), 《태양은 가득히》(1960),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1966), 《들판을 달리는 토끼》(197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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