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큐 음악은 과거 류큐 왕국(현재의 일본 오키나와현 및 가고시마현 아마미 군도 일대)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는 전통 음악을 총칭한다. 지리적 위치로 인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주변 국가들과의 교류 영향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양식을 구축하였다.
류큐 음악의 가장 큰 특징은 산신(三線)이라는 현악기의 사용이다. 산신은 중국의 산셴(三弦)이 도입되어 개량된 악기로, 이후 일본 본토의 샤미센 형성에 영향을 주었다. 음계에 있어서는 '도, 미, 파, 솔, 시'의 5음으로 구성된 류큐 음계가 주로 사용되며, 이는 일본 본토 전통 음악의 요나누키 음계와는 차이를 보인다.
음악의 분류는 크게 궁중 음악과 민속 음악으로 나뉜다. 궁중 음악은 과거 류큐 왕국의 의례나 중국 사절단을 맞이하기 위해 연주되었던 고전 음악(우타산신)을 포함하며, 엄격한 형식과 격조를 갖추고 있다. 민속 음악은 서민들의 일상생활이나 축제, 노동 현장에서 불리던 민요(시마우타)를 중심으로 하며, 지역마다 다양한 변체와 독특한 창법이 존재한다.
류큐 음악은 전통 무용인 류큐 무용 및 연극 양식인 구미오도리와 밀접하게 결합되어 발전해 왔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대중음악과 결합한 오키나와 팝(Okinawa Pop) 등의 형태로도 변모하여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