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柳吉在, 1959년 1월 15일 ~ 2020년 8월 15일)는 대한민국의 정치학자이자 전직 관료로, 박근혜 정부 시기 제37대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인물이다.
류길재는 1959년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다. 서울의 용문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하여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정치외교학과에서 1987년 석사 학위를, 1995년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하였다.
1987년부터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연구원 및 연구교수로 재직하였다. 1998년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2005년 경남대 북한대학원이 북한대학원대학교로 개편되면서 해당 학교 소속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1997년과 2010년부터 2011년까지는 미국 우드로우 윌슨 국제학자센터에서 한반도 냉전사 관련 연구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한국정치학회와 한국국제정치학회에서 임원으로 활동했으며, 북한연구학회 총무이사와 회장(2013년)을 역임하였다.
2011년 국가미래연구원에 참여하여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대북 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입안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3년 2월 17일 박근혜 정부의 첫 번째 통일부 장관 내정자로 지명되었으며, 2013년 3월 11일 임명되어 2015년 3월 13일 퇴임할 때까지 제37대 통일부 장관으로 재직하였다.
통일부 장관 재임 기간에는 북한 붕괴론이 강조되던 당시 정부 내에서 북한과의 대화 및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 '합리적 보수주의자'로 평가받았다. 장관 퇴임 후에는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로 복귀하여 후학 양성과 연구 활동을 계속하였다.
류길재는 2020년 8월 15일 암 투병 끝에 사망하였다. 향년 61세였다. 그의 가족으로는 장녀 류진솔, 차녀 류예솔, 동생 류영재가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