뤄밍차이(중국어 정체자: 羅明才, 병음: Luó Míngcái, 한자음: 나명재, 1967년 1월 15일 ~ )는 타이완(중화민국)의 정치인이다. 중국국민당(國民黨) 소속으로, 신베이시 제11선거구 입법위원을 맡고 있다.
생애 및 교육
뤄밍차이는 1967년 1월 15일 타이완 장화현(彰化縣)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타이완의 범죄 조직 '천도맹(天道盟)'의 창립자이자 전직 입법위원이었던 뤄푸주(羅福助)이다. 형인 뤄밍쉬(羅明旭)는 전 타이완성 성의회 의원을 지냈다.
학력으로는 즈리공상대학(致理工商專校)에서 경영학 전문학사를 취득했고, 미국 시애틀시티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쓰촨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치 경력
뤄밍차이는 1991년 국민대회 대표 선거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1998년 제4대 입법위원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2024년 제11대 선거까지 8회 연속 입법위원으로 재선되었다. 2008년과 2012년에는 타이베이현 및 신베이시 지역에서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바 있다. 입법원 재경위원회(財政經濟委員會) 간사위원을 역임했다. 2024년 재선 이후에는 국민당 입법원당단에서 최고참 입법위원이 되었다.
2024년 4월에는 다른 국민당 입법위원들과 함께 중국을 방문하여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전국정치협상회의 주석인 왕후닝(王滬寧) 및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 쑹타오(宋濤) 등을 만나 양안 교류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
주요 정치적 입장
- 2014년 쑨화학운동(太陽花學運)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참여자들을 비판한 발언으로 논란이 있었다.
- 양안 관계에 대해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 간의 소통 유지와 양안 평화협정 추진을 주장해 왔다.
- 정기적으로 전 국민 대상 현금 지급(보편적 현금지원)을 제안하는 등 재정 정책 관련 발의를 여러 차례 한 바 있다.
논란
뤄밍차이는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2017년 '전망 기반 건설(前膽基礎建設)' 사업과 관련해 인구가 적은 중남부 지방의 지하철(MRT) 연장에 대해 "쟁기 들고 지하철 타고 농사지으러 가냐"는 취지의 발언을 해 중남부 지역민들의 반발을 샀다. 2008년에는 다른 국민당 입법위원들과 함께 민주진보당 대선 캠프 사무실에 무단 진입한 사건이 있었고, 같은 당의 우보슝(吳伯雄) 주석이 이들을 대신해 사과하는 일이 있었다. 2023년에는 가족 소유 토지의 불법 개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2025년 초에는 뤄밍차이에 대한 지역구 유권자들의 소환(罷免) 운동이 시작되어 같은 해 8월 23일 투표가 실시되었으나, 소환이 부결되었다.
참고
이 항목은 한국어·중국어·영어 위키백과 및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