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레 사미어(Lule Sami: julevsámegiella, 노르웨이어: lulesamisk, 스웨덴어: lulesamiska)는 우랄어족 사미어파에 속하는 언어로, 스웨덴의 룰레강(Lule River) 유역과 노르웨이 노를란(Nordland)주 북부 지역에서 사용된다. 특히 노르웨이 하마뢰위(Hamarøy) 지자체(구 튀스피오르[Tysfjord] 지자체)에서는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계통 및 분류
룰레 사미어는 우랄어족 > 사미어파 > 서부 사미어군 > 중앙 사미어군 > 룰레-피테(Lule-Pite) 하위 그룹에 속한다. 사미어파에는 총 10개의 언어가 존재하며, 룰레 사미어는 북부 사미어에 이어 두 번째로 화자 수가 많은 사미어이다.
화자 수와 보존 상태
화자 수는 추정치에 따라 약 650명에서 2,000명 사이로 보고된다. 유네스코(UNESCO)의 『세계 소멸 위기 언어 지도』(Atlas of the World's Languages in Danger)에서는 룰레 사미어를 "심각한 소멸 위기(Severely Endangered)"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에스놀로그(Ethnologue)에 따르면, 성인 세대는 일상적으로 이 언어를 사용하나 모든 젊은 세대가 습득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역사
룰레 사미어는 원래 스웨덴 룰레강 유역에서만 사용되었으나, 18세기 일부 사미인들이 노르웨이 노를란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그들의 후손이 오늘날까지 노르웨이에서도 이 언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문자와 표기
룰레 사미어는 로마자(라틴 알파벳)로 표기되며, 공식적인 정서법(orthography)이 마련되어 있다.
보존 및 활성화 노력
노르웨이에는 룰레 사미어의 학습과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아란 언어 센터(Árran Language Center)가 설립되어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룰레 사미어가 교육 언어로 사용되며, 언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참고 문헌
- Sammallahti, Pekka (1998). The Saami Languages: An Introduction. Kárášjohka: Davvi Girji.
- UNESCO Atlas of the World's Languages in Danger.
- Ethnologue: Languages of the World. "Saami, Lule" (ISO 639-3: s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