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치가리니(Luca Cigarini, 1986년 6월 20일 ~ )는 이탈리아의 전직 프로 축구 선수로, 현역 시절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 몬테키오 에밀리아 출신이다.
생애 및 경력
치가리니는 1997년부터 2004년까지 파르마의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으며, 2004년 파르마 1군에 합류했다. 2004-05 시즌에는 삼베네데테세로 임대되어 프로 데뷔 시즌을 보냈다. 2005년 9월 17일 파르마 대 엠폴리전에서 세리에 A 데뷔전을 치렀다. 파르마 시절에는 다니엘레 데세나와 함께 주목받는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2008년 파르마가 세리에 B로 강등되면서 치가리니는 아탈란타로 이적했다. 이후 2009년 나폴리로 이적했으며, 2010-11 시즌에는 스페인의 세비야로 임대 이적했다. 2011년부터는 아탈란타로 복귀하여 2016년까지 활약했다. 이후 삼프도리아(2016-17), 칼리아리(2017-2020), 크로토네(2020-21)를 거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레자나에서 뛰었다.
국가대표 경력
치가리니는 이탈리아 U-18, U-19, U-20, U-21 대표팀을 거쳤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이탈리아 올림픽 대표팀의 일원이었다. 2009년 UEFA 유럽 U-21 챔피언십에도 참가하여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0년 8월에는 성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소집되었으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의 부상 대체 선수로 유로 2012 예선 명단에 포함되었다.
플레이 스타일
치가리니는 주로 중원에서 깊은 위치의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했으며, 중앙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었다. 정확한 롱패스와 경기 운영 능력으로 팀의 공격 전개를 조율하는 데 강점을 보였다. 유소년 시절 지도자였던 체사레 프란델리는 그의 경기 읽기 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일 프로페소레"(Il Professore, '교수'라는 뜻)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탈리아 스포츠 신문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그의 경기 시야가 동료 이탈리아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와 유사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주요 기록
치가리니는 세리에 A를 포함한 프로 경력에서 총 432경기에 출전하여 25골을 기록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2009년 UEFA 유럽 U-21 챔피언십 동메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