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 코멘치니(Luigi Comencini, 1916년 6월 8일 ~ 2007년 4월 6일)는 이탈리아의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다. 마리오 모니첼리, 디노 리시 등과 함께 이탈리아식 희극 장르인 ‘코메디아 알리탈리아나(Commedia all'italiana)’를 개척하고 발전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1946년 단편 다큐멘터리 《도시의 아이들(Bambini in città)》을 통해 영화계에 입문하였으며, 1953년 연출한 영화 《빵과 사랑과 판타지(Pane, amore e fantasia)》가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하고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 사회의 빈곤한 현실을 해학적으로 묘사하여 네오레알리즘의 대중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코멘치니는 영화 연출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영화 보존 활동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1947년 알베르토 라투아다 등과 협력하여 이탈리아의 국립 영화 아카이브 중 하나인 '치네테카 이탈리아나(Cineteca Italiana)'를 설립하였다.
그의 작품 세계는 아동의 심리와 시각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것이 특징이며, 대표작으로는 《천사의 시(Incompreso)》(1966), TV 미니시리즈 《피노키오의 모험(Le avventure di Pinocchio)》(1972), 《교통 체증(L'ingorgo)》(1979) 등이 있다. 2007년 로마에서 향년 90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