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야오(路遥, 1949년 12월 3일 ~ 1992년 11월 17일)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소설가 겸 정치인이다. 중국 산시성(陕西省) 출신으로, 본명은 왕위안제(王卫国)이다.
루야오는 개혁개방 시기 중국 농촌과 도시의 변화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현실주의 작가로 평가된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장편소설 《평범한 세계》(平凡的世界)가 있으며, 이 작품은 1991년 마오둔 문학상(茅盾文学奖)을 수상하였다. 《평범한 세계》는 1970~80년대 중국 농촌 사회의 변화와 청년들의 삶을 다룬 3부작 장편소설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또 다른 주요 작품으로 중편소설 《인생》(人生, 1982)이 있다. 이 작품은 개혁개방 초기 도시와 농촌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 농촌 지식인의 심리를 깊이 있게 그려내어 문학적 평가를 받았으며, 이후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루야오는 문화대혁명 시기 홍위병 및 조반파(造反派)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이러한 경험은 그의 문학 창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2년 간경화로 42세의 나이에 사망하였다.
중국 현대문학사에서 루야오는 농민과 노동자의 삶을 진솔하게 그린 작가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현재까지도 중국에서 널리 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