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 비에스트 (Rudolf Viest, 1890년 9월 24일 - 1945년 추정)는 슬로바키아의 군인이자 정치인이다. 슬로바키아 국민 봉기 (Slovak National Uprising)의 주요 지도자 중 한 명이었으며, 슬로바키아 군대에서 유일한 장군이었다.
비에스트는 헝가리 왕국 레벤데 (현 슬로바키아 레브디체)에서 태어났다. 제1차 세계 대전 동안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군대에 복무했으며, 전쟁 후 체코슬로바키아 군에 입대했다. 1930년대에는 장군으로 승진했다.
1939년 나치 독일의 지원을 받은 슬로바키아 제1공화국이 건국된 후, 비에스트는 군대에 남아 있었지만 점차적으로 반파시즘 저항 운동에 참여했다. 1944년 8월, 슬로바키아 국민 봉기가 시작되었을 때 그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봉기군의 지도자 중 한 명이 되었다. 비에스트는 얀 골리안 장군과 함께 봉기군을 지휘했지만, 봉기는 나치 독일군에 의해 진압되었다.
1944년 10월 말, 비에스트와 골리안은 독일군에 체포되었다. 그 후 독일로 이송되어 수감되었으며, 1945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의 정확한 사망 시기와 장소는 알려져 있지 않다.
전후 비에스트는 슬로바키아의 민족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그의 업적은 다양한 방식으로 기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