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우드 하우스(Longwood House)는 영국 해외 영토인 세인트헬레나 섬에 위치한 저택으로, 프랑스 제1제국의 황제였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eon Bonaparte)가 유배 생활을 하던 1815년 12월 10일부터 1821년 5월 5일 사망할 때까지 거주한 마지막 거처로 알려져 있다.
본래 이 건물은 영국 동인도 회사(East India Company)가 소유한 농장 건물이었으며, 이후 부총독을 위한 별장으로 사용되던 곳이었다. 1815년 나폴레옹이 거주할 목적으로 개조되었다. 건물이 위치한 지역은 습도가 높고 바람이 많이 불어 건강에 좋지 않은 환경이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영국 정부는 나중에 그가 거주할 새 집을 근처에 짓기 시작했으나 나폴레옹은 그 집에 이주하기 전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폴레옹 사후 롱우드 하우스는 다시 동인도 회사와 영국 왕실의 소유로 되돌아갔다가 농업 용도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후 나폴레옹 3세가 영국 정부와 협상을 통해 1858년 프랑스 정부가 이 건물과 무덤이 있는 계곡(Valley of the Tomb)을 약 7,100파운드에 매입하였다. 그 이후로 이 건물은 프랑스 외무부의 소유로 관리되어 왔으며, 프랑스 정부가 임명한 관리인이 상주하며 관리하고 있다. 1959년에는 나폴레옹이 롱우드 하우스가 준비되는 동안 처음 두 달간 머물렀던 브라이어스(The Briars)가 프랑스 정부에 기증되었다.
20세기 중반 흰개미의 피해로 철거를 고려하기도 하였으나, 건물은 보존되었고 최근 프랑스 큐레이터들에 의해 복원되었다. 현재 롱우드 하우스는 프랑스 정부가 소유하고 세인트헬레나 나폴레옹 유산(Saint Helena Napoleonic Heritage)이라는 비영리 단체가 운영하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섬에 있는 두 개의 박물관 중 하나이다. 건물의 앞쪽 돌계단만이 원래 건축물의 일부로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롱우드 하우스에서 작성된 나폴레옹의 유언장은 프랑스 국립문서보관소에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