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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랜드 (미사일)

롤랜드(Roland)는 독일과 프랑스가 합작 개발한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SAM) 시스템이다. 유로미사일(Euromissile) 컨소시엄을 통해 생산되었으며, 저고도에서 접근하는 항공기 및 헬리콥터와 같은 공중 위협으로부터 지상 부대와 고정 자산(비행장 등)을 방어하는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개발 역사

1963년 개발이 시작되었다. 프랑스에서는 SABA, 독일에서는 P-250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이 시스템은 1964년 프랑스의 아에로스파시알(Aérospatiale)과 독일의 MBB(메서슈미트뵐코브블롬)가 합작 개발하기로 결정하면서 본격화되었다. 아에로스파시알은 청천(맑은 날) 전용인 롤랜드-1을, MBB는 전천후 운용이 가능한 롤랜드-2의 개발을 각각 주관하였다.

운용 방식

롤랜드 미사일 시스템은 궤도차량(프랑스: AMX-30 전차 차체, 독일: 마더(Marder) 장갑차 차체) 또는 바퀴 차량에 탑재되어 운용된다. 트레일러나 트럭에 탑재하거나 항공기로 수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조준 방식은 광학 추적(수동) 또는 레이다 추적(자동)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 롤랜드-1은 조작수가 수동으로 광학 추적기를 조작하여 맑은 날에만 사용 가능한 시스템이다. 롤랜드-2는 화력통제 레이다를 통한 자동 추적 기능이 추가된 이중 운용 모드를 갖추었다.

펄스-도플러 탐색 레이다는 15~18km 거리에서 목표물을 탐지(detect)할 수 있으며, 이후 추적 레이다 또는 광학 추적기로 목표물을 추적(track)한다.

제원

  • 길이: 2.4m
  • 무게: 67kg
  • 사거리: 500m ~ 6,300m
  • 요격 고도: 20m ~ 5,500m
  • 속도: 마하 1.3 (최대 마하 1.6)

실전 배치

1977년 4월 프랑스 육군에 롤랜드-1이 최초로 실전 배치되었다. 전천후 버전인 롤랜드-2는 1978년 독일 육군에, 1981년 프랑스 육군에 배치되었다.

실전 기록

  • 1982년 포클랜드 전쟁 중, 아르헨티나 육군의 롤랜드 미사일이 영국의 시 해리어(Sea Harrier)를 스탠리(포클랜드 제도) 남쪽에서 격추하였다.
  • 2003년 이라크 전쟁 중, 이라크군의 롤랜드 미사일이 미국의 A-10 선더볼트 II 공격기를 바그다드 상공에서 격추하였다.

파생형 및 후계

  • 롤랜드-1: 청천(주간) 전용 광학 추적 방식.
  • 롤랜드-2: 전천후 운용이 가능하며 레이다 추적 기능 추가.
  • 롤랜드-3: 발사기의 발사 가능 미사일 수를 2발에서 4발로 증가시킨 개량형.
  • 후계 체계: 독일은 롤랜드를 대체하기 위해 LFK NG(무게 28kg, 길이 1.8m, 사거리 10km, 속도 마하 2.2)를 개발 중이다. 프랑스는 최신형 크로탈(Crotale) 미사일을 롤랜드 시스템에 장착하여 운용하고 있다.

운용 국가

프랑스, 독일을 주축으로 여러 국가에서 도입하여 운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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