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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란트 에머리히

롤란트 에머리히(Roland Emmerich, 독일어 발음: [ˈʁoːlant ˈɛməʁɪç], 1955년 11월 10일 ~ )는 재난 영화 및 SF 블록버스터 장르로 널리 알려진 독일 출신의 영화 감독, 프로듀서, 각본가이다.

생애 및 배경

서독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에서 태어났다. 뮌헨 영화학교(University of Television and Film Munich)에서 수학하였으며, 원래 무대 디자인을 공부했으나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1977)를 본 후 영화 감독의 길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창 시절 제작한 첫 장편 영화 《노아의 방주》(Das Arche Noah Prinzip, 1984)는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경력 및 작품 세계

1990년대 초반 할리우드로 진출하여 장클로드 반담 주연의 《유니버셜 솔져》(1992)로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스타게이트》(1994), 《인디펜던스 데이》(1996), 《고질라》(1998)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감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지구온난화를 소재로 한 《투모로우》(2004), 종말론적 재난을 다룬 《2012》(2009) 등이 있다. 이 외에도 《패트리어트: 늪 속의 여우》(2000), 《화이트 하우스 다운》(2013), 《스톤월》(2016),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2016), 《미드웨이》(2019), 《문폴》(2022) 등을 연출하였다.

에머리히의 작품들은 대규모 재난 장면과 첨단 시각 효과를 특징으로 하며, 업계에서는 "재난의 대가(master of disaster)"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의 영화들은 미국에서 약 10억 달러, 전 세계적으로 3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였으며, 미국 내 역대 흥행 감독 순위 2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기타

그는 미국 민주당의 강력한 지지자로도 알려져 있다. 2013년에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여 미국과 독일의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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