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리 빌라(The Lonely Villa)는 미국에서 제작된 1909년 무성 단편 범죄 드라마 영화이다. 감독은 D.W. 그리피스(D. W. Griffith)이며, 데이비드 마일스(David Miles), 플로렌스 로렌스(Florence Lawrence), 메리 픽포드(Mary Pickford) 등이 출연하였다. 이 작품은 미국 뉴저지주 포트리(Fort Lee)와 뉴욕의 바이오그래프(Biograph) 스튜디오에서 촬영되었으며, 바이오그래프 컴퍼니(Biograph Company)에 의해 제작·배급되었다. 1909년 6월 10일 미국에서 개봉되었다.
줄거리
세 명의 도둑이 한 가옥을 정찰한 후, 가짜 편지를 보내 집주인 컬리슨(Cullison) 씨를 바깥으로 유인한다. 컬리슨은 출발 전 아내에게 권총을 건네주지만, 범인 중 한 명이 몰래 총알을 빼내는 데 성공한다. 집주인이 떠난 뒤 집에는 아내와 세 딸만 남게 되고, 도둑들은 지렛대로 현관문을 부수고 침입한다. 아내와 딸들은 방 안으로 피신하여 문을 잠그고 바리케이드를 친다.
한편, 컬리슨의 차량이 고장 나고, 그는 여관에서 전화로 아내의 상황을 전해 듣는다. 그는 경찰관과 여관의 두 남자와 함께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집으로 급히 달려간다. 도둑들이 두 번째 문을 부수자 가족은 세 번째 방으로 옮겨 대피하지만, 결국 도둑들이 방 안까지 들어온다. 한 도둑은 금고를 열려 하고, 다른 도둑은 여인의 목걸이를 빼앗는 순간, 구조대가 도착하여 상황을 해결한다.
연출적 의의
론리 빌라는 교차 편집(cross-cutting) 기법을 사용하여 긴장감을 고조시킨 초기 영화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피스는 집 안에서 아이들을 필사적으로 지키는 어머니의 장면과, 위험한 가족에게 급히 달려가는 아버지의 장면을 번갈아 보여주었으며, 각 교차 편집의 길이를 점진적으로 짧게 함으로써 사건의 흥분감을 증폭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기법은 이후 스릴러 및 액션 영화의 서스펜스 연출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간주된다.
원작 및 제작 배경
이 영화는 1901년 프랑스의 연극 ⟨Au Téléphone⟩(전화에서)을 원작으로 하여, 맥 세넷(Mack Sennett)이 각본을 작성하였다. 촬영은 G. W. 비처(G. W. Bitzer)와 아서 마빈(Arthur Marvin)이 담당하였다. 촬영은 1909년 4월 29일부터 30일, 5월 4일, 6일, 14일에 걸쳐 이루어졌다.
출연진
- 데이비드 마일스 — 로버트 컬리슨 역
- 플로렌스 로렌스 — 컬리슨 부인 역
- 메리 픽포드 — 큰딸 역
- 글래디스 이건(Gladys Egan) — 막내딸 역
- 아델 드가드(Adele DeGarde) — 둘째 딸 역
- 오언 무어(Owen Moore), 앤서니 오설리번(Anthony O'Sullivan), 허버트 프라이어(Herbert Prior) — 도둑 역
- 맥 세넷 — 집사 겸 경찰관 역
보존 및 현재 상태
론리 빌라의 필름 프린트는 현재까지 보존되어 있으며 퍼블릭 도메인(공개 영역)으로 분류된다. 미국 의회도서관(Library of Congress)이 해당 필름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영화의 상영 시간은 약 12분이다.
각주
본 항목의 정보는 한국어 및 영어 위키백과,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IMDb), 미국 의회도서관 기록 등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