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Lois McMaster Bujold, 1949년 11월 2일 ~ )는 미국의 공상과학(SF) 및 판타지 소설 작가이다.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 로버트 찰스 맥마스터는 엔지니어이자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교수였다.
그녀는 1986년 처녀작 『샤드의 게임(The Warrior's Apprentice)』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이 작품은 '보르코시건 사가(Vorkosigan Saga)'로 알려진 장편 시리즈의 첫 권으로, 주인공 마일스 보르코시건의 성장과 활약을 다룬다. 이 시리즈는 스페이스 오페라의 틀 속에서 생물공학, 정치 음모, 장애인 주인공의 정체성 탐구 등을 깊이 있게 다루어 비평적 찬사를 받았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 휴고상(Hugo Award) 최우수 장편 소설 부문을 네 차례(『보르코시건의 게임』, 『바라야 내전』, 『미러 댄스』, 『팔라딘의 영혼』) 수상하여, 로버트 A. 하인라인과 함께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네뷸라상(Nebula Award) 최우수 장편 소설 부문을 두 차례(『바라야 내전』, 『미러 댄스』) 수상했다.
SF 시리즈 외에 판타지 시리즈인 '차리온의 저주(World of the Five Gods)' 시리즈(『환상의 마법사』, 『팔라딘의 영혼』, 『홀로우의 신』 등)를 발표하여 역시 휴고상과 네뷸라상, 로커스상(Locus Award)을 수상하는 등 양대 장르에서 모두 최고 권위의 상을 석권한 드문 작가로 평가받는다.
작품 세계는 강렬한 플롯과 액션, 복잡한 정치·군사적 상황 묘사 속에서도 인물의 심리 변화와 윤리적 딜레마, 가족애, 생명의 존엄성 등을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9년 SFWA 그랜드 마스터상(SFWA Grand Master Award)을 수상하며 생애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