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젠슨(Roy Jenson, 1927년 2월 9일 ~ 2007년 4월 24일)은 캐나다계 미국인 배우, 스턴트 배우, 캐나다 풋볼 선수이다. 본명은 로이 카메론 젠슨(Roy Cameron Jenson)이며, 로이 젠슨(Roy Jensen)으로 표기되기도 한다.
생애 및 초기 경력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 해군에 복무했으며, 전역 후 UCLA에 진학하여 델타 타우 델타(Delta Tau Delta) 형제회에 가입하고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했다. 1951년 CFL 드래프트에서 캘거리 스탬피더스에 지명되어 5시즌 동안 가드 포지션으로 활약했으며, 1954년에는 CFL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이후 1955년 BC 라이언스로 트레이드되어 1957년까지 뛰고 은퇴했다.
연기 경력
풋볼 은퇴 후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와 스턴트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1966년 폴 뉴먼 주연의 영화 《명탐정 하퍼》(Harper)에서 조폭 역으로 호평을 받은 후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이후 《소일렌트 그린》(1973), 《겟어웨이》(1972), 《차이나타운》(1974), 《더 건틀릿》(1977), 《더티 파이터》(1978) 등 200편이 넘는 영화 및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특히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여러 작품(《썬더볼트 앤 라이트풋》, 《더 건틀릿》, 《에브리 위치 웨이 벗 루스》, 《혼키통크 맨》)과 존 밀리어스 감독의 작품(《딜린저》, 《바람과 라이온》, 《레드 던》)에 자주 출연했다. 스턴트 배우로서는 로버트 미첨, 리처드 이건, 알도 레이 등의 대역을 맡기도 했다.
TV 드라마에서는 《스타 트렉》 에피소드 "The Omega Glory"(1968)의 클라우드 윌리엄 역, 《배트맨》(1966), 《건스모크》, 《보난자》, 《쿵후》(1972) 파일럿 에피소드 등 다수의 작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생활 및 사망
두 차례 결혼했으며, 슬하에 배우 새샤 젠슨(Sasha Jenson)을 포함한 3명의 자녀를 두었다. 2007년 4월 24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암으로 사망했으며, 향년 80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