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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웰 셔먼

로웰 셔먼(Lowell Sherman, 1888년 10월 11일 ~ 1934년 12월 28일)은 미국의 배우이자 영화 감독이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으며, 연극계 인사였던 존 셔먼과 줄리아 루이즈 그레이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순회극단에서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셔먼은 1904년 브로드웨이 연극 《주디스 오브 베툴리아》에 출연하며 연극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1920년대까지 브로드웨이와 무성영화를 오가며 활동했다. 1920년 D. W. 그리피스 감독의 영화 《웨이 다운 이스트》에서 악역을 맡으며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았고, 이후 주로 플레이보이 또는 악역을 연기했다. 1930년대 초반에는 배우와 감독을 겸하며 《로풀 라서니》(1930), 《배철러 아파트먼트》(1931), 《더 그릭스 해드 어 워드 포 뎀》(1932) 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1933년부터는 연출에 전념하여, 메이 웨스트의 첫 주연 영화 《시 더 헴 롱》(1933)과 캐서린 헵번에게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긴 《모닝 글로리》(1933)를 연출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브로드웨이 스루 어 키홀》(1933), 《본 투 비 배드》(1934) 등을 연출했다.

개인적으로는 세 차례 결혼했으며 자녀는 없었다. 첫 번째 부인은 배우 에벌린 부스(1914년 결혼, 1922년 이혼), 두 번째 부인은 배우 폴린 개런(1926년 결혼, 1929년 이혼), 세 번째 부인은 배우 헬렌 코스텔로(1930년 결혼, 1932년 이혼)였다.

셔먼은 1934년 12월 28일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양측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사망 당시 그는 최초의 3색 테크니컬러 전편 촬영 영화로 알려진 《베키 샤프》를 연출 중이었으며, 그의 사후 루벤 마물리안이 감독을 이어받아 영화를 완성했다. 셔먼의 유해는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의 포레스트 론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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