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어헛(Lower Hutt, 마오리어: Awakairangi)은 뉴질랜드 북섬 웰링턴 지방에 위치한 도시이다. 웰링턴 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15km 떨어진 헛 밸리(Hutt Valley) 지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헛 강(Hutt River) 하류를 따라 형성된 도시이다.
개요
로어헛은 뉴질랜드에서 인구 기준으로 10번째로 큰 도시이며, 면적은 376.74km²이다. 2018년 인구 조사 기준 인구는 104,532명으로, 1996년 98,300명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 정부는 헛 시 의회(Hutt City Council)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만, 뉴질랜드 지리위원회와 지방정부법상 '헛 시(Hutt City)'라는 명칭은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이는 같은 헛 밸리 내에 어퍼헛(Upper Hutt)이라는 별도의 도시가 존재하기 때문에 명칭상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역사
로어헛 지역은 1839년 유럽인에 의해 정착이 시작되었다. 이후 산업과 주거 지역이 발달하였으며, 철도 개통과 국영 주택 건설 등을 통해 인구가 증가하였다. 지리적으로 지진 활동이 잦은 지역에 속한다.
지리 및 기후
로어헛은 온난한 해양성 기후를 보인다. 연평균 기온은 약 13.7°C이며, 가장 더운 2월의 평균 기온은 18.3°C, 가장 추운 7월의 평균 기온은 9.0°C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약 1,338mm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며, 연간 일조 시간은 약 2,029시간이다.
주요 특징
로어헛은 뉴질랜드의 주요 과학 기술 연구 기관이 위치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촬영지 중 하나였던 아발론 스튜디오(Avalon Studios)가 이 지역에 있었다. 도시 내에는 다양한 문화 시설과 야외 활동 공간이 조성되어 있으며, 정기적으로 열리는 로어헛 토요 마켓(Lower Hutt Saturday Market)도 지역의 특징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