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인 베이징(Lost in Beijing)은 2007년 개봉한 중국의 드라마 영화로, 리위(李玉)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중국어 원제는 苹果(Píngguǒ)로, 문자 그대로 '사과'를 의미한다. 2007년 2월 16일 제57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국제적으로 처음 공개되었다.
제작 정보
- 감독: 리위(Li Yu)
- 각본: 팡리(Fang Li), 리위
- 제작: 팡리
- 출연: 양가휘(Tony Leung Ka-fai), 판빙빙(Fan Bingbing), 퉁다웨이(Tong Dawei), 일레인 진(Elaine Jin)
- 촬영: 왕위(Wang Yu)
- 편집: 쩡젠(Zeng Jian)
- 음악: 페이만 야즈다니안(Peyman Yazdanian)
- 제작사: 로럴 필름스(Laurel Films)
- 상영 시간: 112분
- 언어: 중국어(표준 중국어)
줄거리
영화는 중국 동북 지방 출신의 젊은 이주 노동자 부부인 핑궈(판빙빙 분)와 안쿤(퉁다웨이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들은 더 나은 삶을 찾아 베이징으로 이주해, 안쿤은 건물 유리창 청소부로, 핑궈는 '골든 베이신 마사지'에서 발 마사지사로 일하며 근근이 살아간다. 마사지 업소의 사장 린동(양가휘 분)은 성공한 사업가이자 바람둥이로, 어느 날 술에 취한 핑궈를 강간한다. 이 장면을 우연히 목격한 안쿤은 린동을 협박하기 시작하고, 이후 핑궈의 임신을 둘러싸고 세 인물 간의 복잡한 갈등이 전개된다.
검열 및 논란
이 영화는 매춘, 협박, 강간 등 현대 베이징의 어두운 사회적 이면을 다루고 있어 중국 당국의 검열 문제에 직면했다. 약 1년간의 개봉 지연 끝에, 2008년 1월 중국 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상영이 금지되었다. 이는 리양 감독의 《블라인드 샤프트》(Blind Shaft), 왕샤오솨이 감독의 《베이징 바이시클》(Beijing Bicycle) 등 중국 사회의 이면을 다룬 여러 영화들이 겪은 검열 사례와 유사한 맥락에 있다.
배급
중국 내 제작은 베이징에 기반을 둔 소규모 독립 제작사 로럴 필름스가 담당했으며, 국제 배급은 프랑스의 필름스 디스트리뷰션(Films Distribution)이 맡았다. 미국 내 배급은 뉴요커 필름스(New Yorker Films)가 인수하였다.
감독의 필모그래피 맥락
《로스트 인 베이징》은 리위 감독이 레즈비언을 주제로 한 《피쉬 앤 엘리펀트》(Fish and Elephant, 2002)와 드라마 《댐 스트리트》(Dam Street, 2005)에 이어 발표한 세 번째 장편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