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벨리아

로벨리아(학명: Lobelia)는 초롱꽃목 초롱꽃과(Campanulaceae)에 속하는 식물 속이다. 전 세계의 온대 및 열대 지역에 걸쳐 약 400종이 분포하며, 한해살이풀, 여러해살이풀, 관목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형태를 지닌다. 일부 종은 수생 또는 반수생 식물로 자라기도 한다.

특징 로벨리아는 주로 특징적인 꽃 모양으로 구별된다. 꽃은 좌우대칭이며, 보통 두 개의 입술 모양으로 배열된다. 위쪽 입술은 두 개의 작은 꽃잎으로, 아래쪽 입술은 세 개의 크고 융합된 또는 분리된 꽃잎으로 이루어진다. 꽃의 색깔은 밝은 파란색, 보라색, 분홍색, 빨간색, 흰색 등 매우 다양하며, 주로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잎은 단순하고 어긋나게 배열된다. 많은 종들이 습하거나 습기가 많은 환경을 선호하며, 특히 아프리카의 고산 지대에는 거대한 로벨리아 종들이 서식한다.

주요 종 및 활용 로벨리아 속에는 원예적으로 중요한 많은 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재배된다.

  • 에리누스 로벨리아 (Lobelia erinus): 가장 흔히 재배되는 원예종으로, '왜성 로벨리아'라고도 불린다. 작은 키에 풍성하게 피는 파란색, 보라색, 흰색 꽃이 특징이다. 주로 화단, 걸이 화분, 컨테이너 식물로 이용되며, 온대 지역에서는 한해살이풀로 취급된다.
  • 카디널 로벨리아 (Lobelia cardinalis): '추기경 꽃'이라고도 불리며, 키가 크고 선명한 붉은색 꽃을 피운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여러해살이풀로, 습한 환경을 선호하며 벌새를 유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대형 푸른 로벨리아 (Lobelia siphilitica): 북아메리카 원산의 여러해살이풀로, 크고 선명한 푸른색 꽃을 피운다.
  • 인디언 담배 (Lobelia inflata): 북아메리카 원산의 종으로, 역사적으로 아메리카 원주민에 의해 약용(구토제, 호흡기 질환 치료 등)으로 사용되었으나 독성이 강해 주의가 필요하다.
  • 거대 로벨리아 (Lobelia deckenii, Lobelia telekii 등): 동아프리카의 고산 지대에 서식하는 독특한 형태의 로벨리아로, 수 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줄기와 꽃차례를 가진다.

독성 로벨리아 속의 많은 식물은 로벨린(lobeline)을 비롯한 피페리딘 알칼로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독성이 있다. 특히 인디언 담배(L. inflata)는 과거 약용으로 사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량 섭취 시 구토, 설사, 호흡 곤란, 심장 문제 등 심각한 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로벨리아는 식용이 아닌 관상용으로만 취급해야 하며, 어린이와 반려동물의 접근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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