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엥케(Robert Enke, 1977년 8월 24일 ~ 2009년 11월 10일)는 독일의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골키퍼였다. 그는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으며, 분데스리가의 하노버 96에서 주장을 맡았다.
엥케는 예나, 묀헨글라트바흐, 벤피카, 바르셀로나, 페네르바흐체, 테네리페 등 다양한 클럽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뛰어난 반사 신경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엥케는 오랜 기간 동안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2009년 11월 10일, 노르트슈타트의 철도 건널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독일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축구계는 그의 업적을 기리고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죽음 이후 로베르트 엥케 재단이 설립되어 정신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