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F. 스톡턴(Robert Field Stockton, 1795년 8월 20일 ~ 1866년 10월 7일)은 미국의 해군 장교이자 정치인으로, 멕시코-미국 전쟁 당시 캘리포니아 정복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후 뉴저지주 상원의원을 역임했다.
생애 및 초기 경력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태어난 스톡턴은 저명한 스톡턴 가문의 일원이었다. 그의 조부인 리처드 스톡턴은 미국 독립선언서 서명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1811년 미국 해군에 입대하여 1812년 전쟁에 참전했다. 초기 경력 동안 그는 아프리카 해상에서 노예 무역을 단속하는 데 기여했으며, 당시 최신 기술이었던 증기 동력 선박의 도입을 강력히 옹호하여 "증기 해군의 아버지" 중 한 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멕시코-미국 전쟁과 캘리포니아 정복 스톡턴은 멕시코-미국 전쟁(1846-1848) 동안 가장 큰 명성을 얻었다. 그는 태평양 전대의 사령관으로 임명되어 캘리포니아에서 미군 작전을 지휘했다. 1846년, 그는 존 C. 프리몬트(John C. Frémont)의 "베어 플래그 반란(Bear Flag Revolt)" 세력과 연합하여 로스앤젤레스와 다른 캘리포니아 주요 도시를 점령하고 멕시코로부터 캘리포니아를 탈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지휘 아래 캘리포니아는 미국의 통제하에 놓이게 되었으나, 이 과정에서 스티븐 W. 커니(Stephen W. Kearny) 장군과의 지휘권 분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정치 경력 및 은퇴 해군 복무를 마친 후, 스톡턴은 1850년에 해군에서 사임했다. 그는 1851년부터 1853년까지 뉴저지주를 대표하는 미국 상원의원으로 활동했다. 상원 재임 기간 동안 그는 해군 내의 체벌(flogging) 폐지를 주장하고, 해군 개혁을 지지했다. 그는 1853년에 상원직을 사임하고 사적인 삶으로 돌아갔다.
유산 로버트 F. 스톡턴은 캘리포니아의 미국 합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기억된다. 캘리포니아의 도시 스톡턴(Stockton, California)은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그는 또한 미국 해군 현대화에 기여한 선구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1866년 10월 7일, 그는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