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오 카스텔런 (Romeo Castelen, 1983년 5월 3일 ~ )은 수리남 파라마리보 출신의 네덜란드 전 축구 선수로, 주로 윙어로 활약했다.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다.
클럽 경력
카스텔런은 네덜란드의 ADO 덴 하흐 유소년 팀에서 성장하여 2000-01 시즌에 프로 데뷔했다. 그는 ADO 덴 하흐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았고, 2004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명문 클럽인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페예노르트에서 2년 반 동안 주전 윙어로 활약하며 리그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2007년 여름,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 SV로 이적하며 빅리그에 도전했으나,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특히 무릎 부상이 심각하여 그의 경력에 큰 걸림돌이 되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후에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볼가 니즈니 노브고로드(2012-2013),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로다 JC(2013-2014)를 거치며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2014년에는 호주 A리그의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로 이적하여 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A리그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에 기여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6년, 그는 K리그 클래식의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하며 한국 무대를 밟았다. 수원에서는 리그와 FA컵에서 활약하며 팀의 FA컵 우승에 일조했으나,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났다.
이후 다시 네덜란드로 돌아와 VVV-펜로(2017), RKC 발베이크(2018-2019)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은퇴했다.
국가대표팀 경력
카스텔런은 네덜란드 U-21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으며, 2004년 아일랜드와의 경기를 통해 네덜란드 성인 국가대표팀에 데뷔했다. 그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총 10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다.
플레이 스타일
로메오 카스텔런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민첩한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교란하는 데 능숙한 윙어였다. 강력한 슈팅과 크로스 능력도 겸비하여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에 기여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었다. 하지만 그의 선수 생활은 잦은 부상으로 인해 온전히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수상
- 클럽
-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 AFC 챔피언스리그: 2014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FA컵: 2016
-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