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지향(영어: Romantic orientation)은 개인이 로맨틱 끌림(Romantic attraction)을 느끼는 대상의 성별(gender) 방향성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이는 성적 지향(Sexual orientation)과 구분되는 개념으로, 성적 끌림과 로맨틱 끌림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분리 매력 모델'에 기반한다.
예를 들어, 범성애자(pansexual)는 성별에 관계없이 성적 끌림을 느낄 수 있지만, 로맨틱 지향이 여성로맨틱(gyneromantic)인 경우 여성에게만 로맨틱 끌림을 느낄 수 있다. 무성애자(asexual)의 경우, 성적 끌림이 없거나 제한적이므로 로맨틱 지향이 성적 지향보다 자신의 끌림을 설명하는 더 유용한 지표로 간주되기도 한다.
로맨틱 지향의 주요 유형으로는 다음이 있다.
- 동성로맨틱(Homoromantic): 자신과 동일한 성별에 대해 로맨틱 끌림을 느낌.
- 이성로맨틱(Heteroromantic): 자신과 다른 성별에 대해 로맨틱 끌림을 느낌.
- 양성로맨틱(Biromantic): 두 개 이상의 성별에 대해 로맨틱 끌림을 느낌.
- 범성로맨틱(Panromantic): 성별에 관계없이 로맨틱 끌림을 느낌.
- 무로맨틱(Aromantic): 어떤 성별에 대해서도 로맨틱 끌림을 느끼지 않음.
성적 끌림과 로맨틱 끌림의 관계는 학계에서 여전히 논쟁 중에 있으며, 이 두 개념이 완전히 독립적인 차원인지,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차원인지에 대해서는 완전히 합의된 결론이 존재하지 않는다. 로맨틱 지향은 주로 성적 지향과 무성애 관련 연구, 젠더 및 퀴어 이론 분야에서 논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