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런스 아티지기(Lawrence Ati-Zigi, 1996년 11월 29일 ~)는 가나 타말레 출신의 프로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골키퍼이다. 현재 스위스 슈퍼 리그의 FC 장크트갈렌과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신장은 188cm이며 등번호는 1번이다.
구단 경력
아티지기는 가나의 레드불 가나 유소년 팀을 거쳐 2015년 1월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입단한 뒤, 곧바로 리저브 팀인 FC 리퍼링에 임대되어 오스트리아 2부 리그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리퍼링 소속으로 총 33경기에 출전했으며, 2016-17 시즌에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했다.
2017년 7월, 프랑스 리그 2의 FC 소쇼-몽벨리아르로 3년 계약에 합류했다. 소쇼에서는 주로 두 번째 골키퍼로 활동하며 리그와 쿠프 드 프랑스 등에서 총 33경기에 출전했다.
2020년 1월 스위스 슈퍼 리그의 FC 장크트갈렌에 합류한 이후 현재까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장크트갈렌에서 200회 이상의 리그 경기에 출전했으며, 2025-26 시즌에는 스위스 컵 우승을 달성했다.
국가대표 경력
아티지기는 가나 U-17 및 U-20 대표팀을 거쳤으며, 2015년 FIFA U-20 월드컵에 가나 대표로 참가해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2017년 8월 가나 성인 대표팀에 처음 소집되었고, 2018년 6월 아이슬란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2022년 FIFA 월드컵 카타르 대회에서는 가나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고, 대한민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기록하여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국제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2026년 FIFA 월드컵에도 가나 대표팀에 선발되었다.
개인 수상 및 주요 성과
-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우승 (2015-16)
- 스위스 컵 우승 (2025-26), 준우승 (2020-21, 2021-22)
- 스위스 슈퍼 리그 이달의 선수 (2022년 11월)
- 스위스 슈퍼 리그 전반기 최우수 선수 (2022-23)
- 스위스 슈퍼 리그 시즌 베스트 팀 선정 (2022-23)
기타
아티지기의 성씨인 "아티지기(Ati-Zigi)"는 가나 다게번족 계열의 성씨로 추정되며, 본명 풀네임은 로런스 아티지기 그대로이다. 2020년 10월 스위스 리그 경기 중 상대팀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적 구호를 받은 사건이 있었으며, 이후 구단 차원의 사과와 함께 문제가 논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