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Let Me In)은 2010년 개봉한 미국·영국 합작의 로맨틱 호러 영화로, 맷 리브스(Matt Reeves)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2008년 스웨덴 영화 《렛 더 라이트 원 인(Let the Right One In)》의 영어 리메이크 작품이며, 두 영화 모두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John Ajvide Lindqvist)의 2004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줄거리
1983년 뉴멕시코주 로스앨러모스(Los Alamos)를 배경으로, 부모의 이혼으로 소외되고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12세 소년 오웬(Owen, 코디 스밋-맥피 분)이 옆집으로 이사 온 수수께끼의 소녀 애비(Abby,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 분)와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이다. 애비는 나이 든 남성(리처드 젱킨스 분)과 함께 살고 있으며, 실은 흡혈귀(vampire)라는 비밀이 점차 드러난다.
출연진
- 코디 스밋-맥피(Kodi Smit-McPhee) — 오웬 역
-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Chloë Grace Moretz) — 애비 역
- 리처드 젱킨스(Richard Jenkins) — 보호자 역
- 일라이어스 코티스(Elias Koteas) — 형사 역
제작
2007년경 스웨덴 원작 영화가 개봉되기 전부터 영어 리메이크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 2008년 해머 필름스(Hammer Films)가 영어 각색 판권을 획득했으며, 원작의 토마스 알프레드손(Tomas Alfredson) 감독에게 연출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이후 맷 리브스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리브스는 배경을 스톡홀름에서 로스앨러모스로 변경하고 주인공들의 이름을 바꾸는 등 영어권 관객을 위한 각색을 가했으나, 원작의 핵심 정서는 유지하고자 했다. 주요 촬영은 2009년 11월 초 시작되어 2010년 1월에 종료되었다. 촬영 감독은 그레이그 프레이저(Greig Fraser), 음악은 마이클 자키노(Michael Giacchino)가 담당했다.
개봉 및 평가
2010년 9월 13일 제35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TIFF)에서 최초 상영되었으며, 2010년 10월 1일 미국에서, 11월 5일 영국에서 개봉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2010년 11월 18일 개봉하였다. 제작비 2,000만 달러 대비 전 세계 흥행 수익은 약 2,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평가들로부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독자적인 완성도를 갖춘 드문 영어 리메이크라는 찬사를 받았다. 다만 일부 평론가들은 스웨덴 원작에 지나치게 의존적이라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여러 매체의 연말 '올해의 영화' 목록에 선정되었다.
한국어 제목
한국에서는 원작 소설의 한국어판 제목인 《렛미인》을 그대로 영화 제목으로 사용하였다. 원제 'Let Me In'은 흡혈귀가 타인의 집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초대를 받아야 한다는 뱀파이어 설화의 규칙을 반영한 것으로, 영화 속에서 애비가 오웬에게 "들어가도 되겠니?"라고 묻는 장면과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