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로마노
레이 로마노(Ray Romano, 본명: Raymond Albert Romano, 1957년 12월 21일 ~ )는 미국의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배우, 각본가, 제작자이다. CBS 시트콤 《에브리바디 러브스 레이먼드》(Everybody Loves Raymond, 1996~2005)에서 주인공 레이먼드 "레이" 배론 역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에서 매니(맘모스) 역의 성우로도 유명하다.
생애와 배경
레이 로마노는 미국 뉴욕시 퀸스 자치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앨버트 로마노는 부동산 중개인이자 엔지니어였고, 어머니 루시아나는 피아노 교사였다. 이탈리아계 가정에서 성장했으며, 퀸스의 포레스트 힐스 지역에서 자랐다. 형 리처드와 남동생 로버트가 있다. 힐크레스트 고등학교를 1975년에 졸업했으며, 이후 퀸스 칼리지에서 회계학을 잠시 공부했다.
경력
로마노는 1989년 코미디 경연 대회에 참가하면서 본격적으로 코미디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드. 캐츠, 프로페셔널 테라피스트》 등에 목소리로 출연했고, 《레이트 쇼 위드 데이비드 레터맨》에 스탠드업 코미디로 출연하면서 CBS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자신의 이름을 건 시트콤 《에브리바디 러브스 레이먼드》의 주연으로 발탁되었다.
《에브리바디 러브스 레이먼드》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9시즌 동안 방영되었으며, 로마노는 이 작품으로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배우 부문 1회, 제작자 부문 2회 등 총 3회 수상했다. 2004년에는 당시 텔레비전 배우 중 최고 출연료를 받는 배우가 되었다.
영화 분야에서는 2002년 《아이스 에이지》에서 매니 역의 성우로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시퀄 작품들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았다. 2017년에는 로맨틱 코미디 《빅 식》에 출연했고, 2019년에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범죄 영화 《아이리시맨》에서 변호사 빌 부팔리노 역을 연기했다. 같은 해 넷플릭스 영화 《패들턴》에도 주연으로 출연했다.
텔레비전에서는 《맨 오브 어 서튼 에이지》(2009~2011)를 공동 창작하고 주연을 맡았으며, 《패런트후드》(2012~2015)에 준레귤러로 출연했다. 《겟 쇼티》(2017~2019)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개인 생활
로마노는 1987년 안나 스카풀라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네 자녀를 두고 있다. 2012년에는 아내가 1기 유방암을 극복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골프 애호가로도 알려져 있으며, 세계 포커 시리즈(World Series of Poker)에도 여러 차례 참가했다.
주요 수상 경력
- 프라임타임 에미상: 《에브리바디 러브스 레이먼드》로 배우 부문(2002) 및 제작자 부문(2003, 2005) 수상
- 골든 글로브상 후보 2회, 그래미상 후보 2회
- 스크린 액터스 길드상: 코미디 시리즈 앙상블 부문(2003) 수상
저서
- 《Everything and a Kite》(1999)
- 《Everybody Loves Raymond: Our Family Album》(2004)
- 《Raymie, Dickie and the Bean》(2005, 아동서)
레이 로마노는 관찰 코미디(observational comedy) 스타일과 자기비하적 유머로 유명하며, 가족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소재로 한 코미디로 미국 텔레비전 코미디 장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인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