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카레스(그리스어: Λεοχάρης 또는 Λεωχάρης, 영어: Leochares)는 기원전 4세기 아테나이(아테네) 출신의 고대 그리스 조각가이다.
생애 및 활동
레오카레스의 생애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많지 않으나, 역사가 대(大) 플리니우스에 따르면 그는 기원전 4세기 중엽에 활동한 조각가로,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 건설에 다른 세 명의 조각가와 함께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요 작품
레오카레스의 대표작으로는 다음이 꼽힌다.
- 베르사유의 다이아나(Diana of Versailles): 기원전 325년경 제작된 원작을 로마 시대에 대리석으로 복제한 작품으로, 현재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 벨베데레의 아폴로(Apollo Belvedere): 오랫동안 레오카레스의 작품으로 귀속되어 온 유명한 조각상으로, 로마 시대의 대리석 복제품이 현재 바티칸 박물관(피오 클레멘티노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작품은 후기 고전기 양식의 전형으로 평가되며, 균형 잡힌 콘트라포스토 자세와 정교한 표현이 특징이다.
- 가니메데와 독수리(Ganymede and the Eagle): 바티칸에 소장된 로마 시대의 복제 조각상이 그의 원작을 재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 필레피온(Philippeion)의 초상 조각상들: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2세가 카이로네이아 전투(기원전 338년) 승리를 기념하여 올림피아 알티스에 세운 원형 건물 필레피온에 안치된 필리포스, 알렉산드로스(알렉산더 대왕), 아민타스 3세, 올림피아스, 에우리디케 1세의 상아와 금으로 제작된 초상 조각상들도 그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평가
레오카레스는 인물의 감정 표현과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데 뛰어난 기량을 보인 조각가로 평가된다. 그의 작품들은 후기 고전기 그리스 조각의 정전(正典)을 보여주며, 이후 로마 시대와 르네상스 시기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